버지니아 섄틸리에 소재한 한국식 대형 찜질방 킹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소피아 김 대표가 최근 실생활 영어를 모은 ‘어색함을 깨는 독보적 영어 대화법’을 펴냈다. 영어회화책 전문 출판사인 넥서스에서 나왔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스몰토크의 기술’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미국인에게 처음 말을 거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오랜만에 만난 미국인 이웃과 편하게 얘기하고 싶고, 회사 동료와 간단히 대화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말로 영어 센스가 올라가는 생생한 실전 대화법이 실려있다.

소피아 김 대표는 “이 책은 친구, 지인, 동료들과 나눴던 리얼 미국식 스몰토크를 바탕으로 구성했고, 그 속에서 한국인 학습자들이 어려워하는 표현과 문법을 콕 짚어 설명했다. 외우는 영어가 아니라 말문이 트이는 영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어가 부담이 아닌 재미로, 누구와도 어색함 없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서는 40개의 주제와 관련된 ‘스몰토크 대화문 & 해석’ 등 4단계로 구성됐다. 또 무료로 제공되는 원어민 MP3로 더 생생한 대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40개의 주제는 ‘멋진 봄날, 날씨에 대한 대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기’,‘새로 이사 온 이웃과의 대화’, ‘디저트에 관한 대화’, ‘자동차 정비에 관한 대화’, ‘자녀에 대한 대화’, ‘대화 마무리 하기’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다.

각 주제 말미에 수록된 ‘여기서 꿀팁’과 ‘미국 현지문화’ 코너에는 화씨와 섭씨 온도 표현의 차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RSVP란 무엇인가, 홈파티의 음식준비, 미국에서 맛집 검색에 유용한 앱, ‘돌아가셨다’는 표현과 대답하는 법, 마일과 킬로미터 환산하기, 마주치면 인사하는 미국문화, 미국의 팁문화, 고마워라는 말 다양하게 표현하기, 해피 아워 등이 읽는 재미를 준다.

김 대표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유학으로 도미해 코넬대에서 공부했으며 15년 넘게 ESL 강의를 하며, 뉴욕주와 버지니아주에서 법정 통역사를 역임했다. 유튜브 채널 ‘센스영어’을 통해 영어 강의도 하고 있으며 번역서로 김미희 작가의 ‘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2022) 등 2권의 동화책이 있다.

한편 이 책에 실린 ‘독보적 영어대화법’은 내달부터 본보에 연재가 시작될 예정이다.
책은 20달러로 웹사이트 https://kbookstore.com/product/9791194643661/ 에서 구입 가능하며, 킹스파에서 현장구입도 된다.
문의 vakingspa@gmail.com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