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 작가(왼쪽사진)와 전시작 ‘Soleil on the Bay’.
섬유예술가 이소영(비엔나 VA)씨가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 7일 시작돼 내달 7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태양의 빛(Rays of the Sun)’의 주제 아래 작업한 ‘일출’, ‘일몰’, ‘솔라리스’ ‘Soleil on the Bay’ 등 ‘Sun’ 시리즈 근작 9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들은 모노필라멘트라는 독특한 소재를 코바늘 뜨기 방식으로 작업해 색, 질감, 빛의 변화를 탐구한 것들이다. 이 방식은 색을 층층이 쌓아 혼합하는 것으로 그 과정은 회화적이면서도 촉각적 친밀감을 전한다. ‘태양의 빛’ 연작은 변화하는 햇빛을 모노필라멘트를 통해 추상적, 기하학적인 형태와 선명한 색채로 전환시켰다.
이 작가는 “아프리카에서 보낸 어린 시절, 열대자연의 강렬한 색채는 내 시각언어의 근원이 되어 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힘은 작업의 핵심이 됐다. 작품을 통해 위로와 따스함, 연결감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과 학사와 석사학위 취득 후 뉴욕 대학교에서 복식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원개발팀의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Sulidesigninc@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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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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