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머슨대 마지막 여론조사, 셰릴 49% vs 시아타렐리 48%
▶ 조기·우편투표 14% 넘어 열기

[에머슨대의 여론조사 결과]
11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본선거가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을 보이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
30일 발표된 에머슨대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주지사 본선거에 출마한 마이키 셰릴 민주당 후보와 잭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9%와 48%로 격차가 단 1% 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사실상 동률인 상황이다.
올해 뉴저지주지사 선거는 대통령선거 다음해에 치러지는데다가 내년 중간선거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도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처럼 선거 막판까지 살얼음판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 양극화 현상이 극명해진 것이 주요 요인 중의 하나로 분석하면서 결국 투표함을 열어봐야 승패를 알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셰릴 후보에 대한 응답자의 호감도는 긍정 47%, 부정 47%로 나타났다. 시아타렐리 후보 역시 긍정 48%, 부정 48%를 기록했다. 또 남성은 시아타렐리 후보, 여성은 셰릴 후보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도 특징으로 지목됐다.
선거 변수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45%, 부정 53%로 조사됐다. 이와 동시에 민주당 소속인 필 머피 현 뉴저지주지사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컸는데 긍정 평가는 34%인 반면 부정 평가는 50%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28일 뉴저지 등록 유권자 1,0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3%였다.
올 뉴저지주지사 선거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투표 참여열기는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보트허브 집계에 따르면 현장 조기투표나 우편 투표 등 사전투표로만 이미 유권자 91만6,383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로만 투표율이 14%를 넘어선 것이다.
현장 조기투표의 경우 지난 25일 시작 후 첫 나흘간 38만2,458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41%는 민주당 소속 유권자, 39%는 공화당 소속 유권자다. 무소속 유권자는 20%로 나타났다. 
우편투표는 53만3,180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62%는 민주당, 21%는 공화당, 17%는 무소속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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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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