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집값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줄기차게 오르기만 하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집값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는 6일 ‘페어팩스 집주인들 가격 낮추면서 잠재적 구매자들 시장에 뛰어들어’라는 제하로 부동산 매매정보업체인 브라이트 MLS사가 2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들 중 9.9%가 리스팅 가격을 낮췄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8.3%보다 1.6%나 높은 수치다.
리스팅 가격 인하가 가장 뚜렷한 지역은 라우든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로, 라우든 카운티의 경우 매물 중 11.6%, 알렉산드리아는 10.5%가 이전에 내놓았던 리스팅 가격보다 낮아졌다.
이처럼 페어팩스 카운티 전역에서 주택 매물 가격이 낮아지자 이번 기회에 집을 마련하려는 발걸음도 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이트 MLS사는 “현재 잠재적인 구매자들 사이에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이는 연중 이 시기에는 드문 일로, 모기지 금리 인화와 매물 증가 등 여러 요인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27일~11월2일 매물로 나온 주택은 4,252채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알링턴 카운티의 매물은 728채로 1년전보다 7.5%, 라우든 카운티는 1,588채로 10.3% 각각 증가했다.
한편 부동산업계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라이트 MLS에 따르면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워싱턴 일원 주택 시장이 성수기인 내년 봄에도 주택 매매가 줄고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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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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