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새 출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때 지난날의 실패 어두운 과거에 붙들리어 있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부족하고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도 긍정적인 면이 있고 장점도 있다. 그런 밝은 것을 기억하고 자기 자신을 높이 평가하며 내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성공의 요인이 된다.

어느 유치원 선생의 수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율동을 가르칠 때 하루는 팝콘(옥수수튀김) 노래를 택하였다. 노래할 때 팝콘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아이들은 옥수수가 튀겨지듯 깡충깡충 뛰는 것이었다.

그런데 한 아이만은 오히려 움츠리는 것이었다. 아이의 대답에 의하면 자기는 튀겨지지 않은 옥수수라는 것이었다. 옥수수를 튀기다보면 몇 알은 튀겨지지 않고 바닥에 남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아이도 그것을 본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는 하필 몇 알 안 되는 튀겨지지 않은 옥수수가 자기라고 생각했을까, 이 아이의 문제점을 많은 성인들도 가지고 있다.

어두운 면을 보는 부정적 시각이다. 부정적인 생각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낮추게 된다. 자기 평가의 문제는 개인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에 직접적인 것이 된다.
어느 학자의 발표에 의하면 곧 인간의 자신감이 학업의 성취나 성공 면에서 지능 지수(IQ)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성공할 것 같은데 사실은 자신감을 가진 사람의 성공률이 더 높다는 말이다. 그런 사람이 자기 자신과 이 세상을 밝게 볼 수 있으며 내일에 대한 희망도 품게 되는 것이다.

나 자신을 귀중하게 보지 않는 사람은 남도 귀중하게 여기지 못한다. 사실 나를 빼버린다면 세상도 없고 이웃도 없고 생명도 없다.
세상이 존재함으로 내가 존재하듯이 내가 존재함으로 또한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라 하겠다.

<임형빈/한미충효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