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각 카운티 보건국서 무료 제공
▶ 코비드·독감·홍역·폐렴·대상포진 등
메릴랜드는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보험 및 저보험 가입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메릴랜드주 보건부는 19세 이상 성인 중 무보험이거나 저보험 가입 주민들에게 필수 예방접종 권장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메릴랜드는 이미 ‘어린이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무보험 및 저보험 아동들에게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성인 대상 백신 프로그램은 메릴랜드주의회와 협력해 280만 달러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각 카운티 보건국은 무보험 및 저보험 성인에게 코비드-19을 비롯해 독감, 홍역,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 등 백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미아 세샤마니 보건부 장관은 “백신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은 공중보건 서비스 이용의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무료 백신 공급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메릴랜드는 전국적으로 백신 접근성 확대를 이끄는 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보건부 공중보건 서비스 부국장인 메그 설리번 박사는 “백신은 중증질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건강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메릴랜드를 더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성인 대상 무료 백신 프로그램은 현재 볼티모어, 몽고메리, 가렛, 서머셋 카운티의 보건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향후 몇 주 안에 다른 카운티로 확대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각 지역 보건국이나 메릴랜드주 보건부 웹사이트(health.maryland.gov)를 참고하면 된다.
당국은 “최근 호흡기 질환 감시 결과 주 전역의 호흡기 질환 활동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금이 예방접종을 받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4-2025년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 동안 메릴랜드에서 약 5,000명이 코비드-19 확진으로 입원했고, 독감으로 8,000명 이상, RSV 감염으로 2,600명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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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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