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오른쪽)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볼 경합하고 있다. [로이터]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억지 혹평을 들었다. 뮌헨 실점 과정 마지막 순간에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뮌헨은 장크트파울리에 전반 6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연달아 세 골을 몰아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다소 억울할 법한 혹평을 받았다. 독일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선제골 당시 루이스 디아스에게 환상적인 패스로 기점 역할을 해냈다"면서도 "하지만 그의 첫 번째 임무는 수비다. 골을 막기 위해 더 잘할 수도 있었다"고 짚었다.
뮌헨은 선제 실점 당시 측면 지역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했다. 콘라트 라이머가 공을 뺏겼고, 장크트파울리의 마티아스 페레이라가 곧바로 침투 패스를 날렸다. 김민재가 급히 안드레아스 하운톤지를 따라갔지만, 끝내 슈팅을 막지 못했다.
김민재가 상대 침투를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운톤지는 뮌헨 골문쪽을 바라보고 스프린트를 시작하고, 김민재는 이를 막으려 급히 뒤돌아 뛰었다. 라이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에게 공을 쉽게 내준 것이 명백한 실점 요인이었다.
심지어 김민재는 뮌헨의 동점골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후방 지역에서 과감한 롱패스로 장크트파울리의 뒷공간을 허물었다. 디아스가 문전으로 침투하면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냈고, 하파엘 게헤이루에게 연결해 득점을 완성했다. 전반전은 1-1로 팽팽히 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를 넣고 라이머를 빼며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32분에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 대신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이 돼서야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디아스가 요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6분에는 니콜라 잭슨이 쐐기골을 넣으며 뮌헨의 두 골 차 승리 방점을 찍었다.
분데스리가는 뮌헨 1강 체제다. 뮌헨은 장크트파울리전 역전승으로 12경기 11승 1무 승점 34 무패행진을 달렸다. 2위 RB라이프치히(12경기 8승 2무 2패 승점 26)를 8점 차이로 따돌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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