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시장서 큰 관심…구속 올리고 스플리터까지 장착”
▶ “샌디에이고, 선발 구성 난항…폰세가 대안”

(대전=연합뉴스)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2사 1루 한화 폰세가 LG 박동원을 삼진아웃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0.29
202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1)가 계약기간 3년, 3천만∼4천만달러(약 441억∼588억원) 수준의 대우를 받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할 것이라고 MLB닷컴이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MLB닷컴은 "한국에서 재도약한 폰세가 MLB로 복귀할 것"이라며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며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을 인용해 구체적인 예상 계약 규모를 소개했다.
매체는 또 다른 기사를 통해 폰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많은 금액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폰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LB닷컴은 폰세의 기량 발전도 조명했다.
매체는 "폰세의 직구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시속 2마일(약 3㎞) 정도 빨라졌고, 스플리터를 새 구종으로 삼아 탈삼진 능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폰세는 메릴 켈리, 에릭 페디처럼 KBO리그에서 뛴 뒤 MLB로 복귀하는 투수가 될 것"이라며 "폰세는 MLB 복귀 당시 2년 1천500만달러에 계약한 페디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폰세는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KBO리그 최초 개막 17연승,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 등 많은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달 24일에 열린 MVP 시상식에선 유효 투표 125표 가운데 96표(76%)를 획득, 23표를 받은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폰세의 MLB 복귀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한국에서 득녀한 폰세는 어린 딸 때문에 이달 말까지 국내에 체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폰세는 2020년과 2021년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낸 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쳐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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