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전반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 사포노프 선방… 승부차기서 승리

넘어져 있는 이강인에게 심판이 주의를 주고 있다. [로이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부상으로 일찍 물러났으나 팀 우승에 활짝 웃었다.
이강인은 1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플라멩구와의 2025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35분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PSG는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겨 우승했다. 이로써 PSG는 한 해에만 여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 해에 6관왕을 달성한 것은 2009년 바르셀로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2024-2025시즌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을 제패한 PSG는 지난 6월 창단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달성했고 시즌 초반 UEFA 슈퍼컵도 거머쥐며 유럽의 왕좌를 공고히 했다.
인터콘티넨털컵은 여섯 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이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다. 매년 열리다가 규모를 확 키우며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것으로 바뀐 클럽 월드컵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정규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최근 FC메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3호 도움을 올리기도 한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다치기 전까지 유효 슈팅을 기록하고, 지상 볼 경합 두 차례에 모두 성공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히고 나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결국 양팀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올 여름 영입된 주전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에게 밀려 공식전 네 경기 출전에 그쳤던 사포노프는 이날 신들린 선방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포노프는 슈발리에가 11월 말 발목을 다치기 전까지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한 채 내내 벤치를 지켰다.
이날 슈발리에는 부상에서 충분히 회복한 상태였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상승세의 사포노프를 그대로 선발로 기용했고, 그는 눈부신 선방쇼로 화답했다.
경기 후 동료들은 사포노프를 헹가래 치며 승리를 함께 기뻐했고, 이강인도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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