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지원금 수개월째 동결, 재원 확보 못하면 내달 6일 전면 중단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허드슨강 새 열차 터널 건설을 위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 중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방정부의 지원금 지급이 수개월째 동결되면서 더 이상 공사를 이어갈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새 허드슨강 열차터널 공사를 관할하는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새 재원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프로젝트 공사는 2월6일을 기해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시공업체들에게 이미 통보한 상태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10월부터 4개월 가까이 이번 프로젝트에 배정된 연방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연방교통부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수주업체 선정에 있어 인종이나 성별 등의 고려를 금지하는 새로운 연방규칙 준수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검토 완료시까지 지급동결을 선언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의 책임을 찰스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숀 더피 연방교통부 장관은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자금 지급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연방자금 지급이 동결이 되자 게이트웨이 개발위원회는 그동안 5억 달러 규모의 신용대출을 받아 공사를 멈추지 않았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이다.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열차의 유일한 통로인 현 허드슨강 터널은 건설된 지 116년이 지나 심각한 노후 문제를 겪고 있다. 오랫동안 새 열차 터널을 건설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강조됐고, 마침내 지난 2023년 공사가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160억 달러에 달하는 총 공사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110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지원 없이는 성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와관련 슈머 원내대표를 비롯해 뉴욕과 뉴저지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들은 28일 트럼프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배당된 연방 자금을 신속히 풀어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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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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