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로이터]
루이스 엔리케(56) 파리 생제르망(PSG) 감독이 이적설을 끝냈다. 겨울 이적시장 내내 끊이지 않았던 이강인(25)의 중요성을 직접 강조했다.
PSG는 오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와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맞대결을 치른다.
PSG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열린 1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못 박았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일관성이 조금 부족했을 수는 있지만, 이강인은 이 위대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신체적, 기술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이미 여러 순간 증명해 보였다"며 "최근 부상을 당한 것은 아쉽지만, 이강인은 구단이 좋아하는 선수다. 재능도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최근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까지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토트넘 홋스퍼가 적극적이었다. 영국 '스퍼스웹'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코너 갤러거, 비니시우스 소우자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한 뒤, 공격진에 창의성을 불어넣을 마지막 퍼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까지 갖춘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 잔류를 확신했다. 토트넘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관심을 보였지만, 끝내 높은 몸값에 혀를 내둘렀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약 682억 원)에서 최대 5000만 유로(약 852억 원)를 책정하며 사실상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단장이 파리까지 날아가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원한 아틀레티코와 이를 거부한 PSG의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과 구단의 의지는 확고하다. PSG는 오히려 이강인과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앵' 또한 "이강인 본인 역시 파리에 남기를 원한다. 팀을 떠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잔류에 힘을 실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공식전 21경기에 나서 550분을 책임지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UEFA 슈퍼컵 토트넘전에서는 환상적인 원더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달 18일 플라멩구와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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