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은행 4분기 실적
▶ 자산·예금·대출·순익↑
▶ 2025년 순익도 증가세
▶ 올해 실적전망도 ‘맑음’
▶ 비용 절감과 체질 개선
남가주 6개 한인은행들이 2025년 4분기 자산·예금·대출에서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일부 은행의 특정 비용 손실로 예상됐던 연간 순익 감소도 소폭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은 6개 은행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PCB 은행, 오픈뱅크, CBB 은행, US 메트로 은행 등 6개 한인은행이 발표한 실적을 종합한 결과, 이들 은행의 2025년 4분기 순익은 총 7,875만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 6,149만달러 대비 28.1% 증가한 수치다. 반면 2025년 연간 순익은 2억2,891만달러로, 전년 2억3,828만달러보다 3.9% 줄었다. (도표 참조)
4분기 순익을 은행별로 보면, 뱅크오브호프는 3,447만달러로 전년 대비 41.6% 늘어나며 가장 큰 규모의 순익을 기록했다. 한미은행도 2,124만달러로 20.0% 증가했고, PCB 은행은 924만달러(31.4%↑), 오픈뱅크는 706만달러(42.0%↑), US 메트로 은행은 225만달러(28.9%↑)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CBB 은행은 4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
4분기 순익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연간 누적 순익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가장 큰 원인은 지난 2분기 하와이주 은행 인수와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으로 인한 뱅크오브호프의 일회성 비용 손실이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만회하며 소폭 감소로 마무리 된 상황이었다.
연간 순익을 은행별로 보면, 한미은행은 7,60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었고, PCB 은행도 3,745만달러로 45.1% 증가했다. 오픈뱅크는 2,566만달러(21.8%↑), US 메트로 은행은 1,023만달러(43.4%↑)로 늘었다. 반면 뱅크오브호프는 6,159만달러로 38.2% 감소했으며, CBB 은행도 1,790만달러로 20.2% 줄었다.
4분기 기준 자산 규모에서는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185억3,163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한미은행은 78억6,919만달러(2.5%↑), PCB 은행은 32억8,177만달러(7.1%↑)였다. 오픈뱅크는 26억5,023만달러(12.0%↑), CBB 은행은 20억703만달러(10.5%↑), US 메트로 은행은 15억5,287만달러(11.1%↑)로 집계됐다. 6개 은행 합계 자산은 358억9,2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예금도 모두 늘었다. 뱅크오브호프는 156억31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고, 한미은행은 66억7,765만달러(3.8%↑)를 기록했다. PCB 은행은 27억9,541만달러(6.9%↑), 오픈뱅크는 22억8,055만달러(12.5%↑), CBB 은행은 17억733만달러(15.3%↑), US 메트로 은행은 13억5,153만달러(10.1%↑)로 집계됐다. 합계 예금은 304억1,561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대출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뱅크오브호프는 147억8,792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고, 한미은행은 65억6,337만달러(5.0%↑)였다. PCB 은행은 27억8,702만달러(7.2%↑), 오픈뱅크는 21억9,367만달러(12.1%↑), CBB 은행은 13억8,108만달러(12.9%↑), US 메트로 은행은 12억7,791만달러(8.6%↑)로 나타났다. 6개 은행 합계 대출은 289억9,09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월가가 올해 4분기 실적에 앞서 공개한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월가는 호프와 한미, PCB와 오픈 등 4개 상장은행들의 올해 전체 매출과 주당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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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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