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희 작가의‘감사의 마음(왼쪽)’과 오진순 작가의 ‘소리없는 시 23031’.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김홍자·원내 사진)가 뉴욕 소재 케이트오 갤러리에서 초대그룹전을 연다.
‘내면의 길, 생성의 지도(Inner Routes: Cartographies of Becoming)’의 주제 아래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계속될 전시회에는 20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참여작가는 김홍자 회장과 김진철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정, 김태동, 최연호, 차진호, 백정화, 백영희, 정선희, 유미 호건, 유수자, 여운용, 신인순, 권명원, 오진순, 질리안 정, 오정숙, 장종임, 이소영, 이인숙 씨다. 김홍자 회장은 금속조형예술작품 ‘봄의 행진곡’등을, 김진철 부회장은 오일 페인팅 ‘Forest of Comtemplation’, 유미 호건 여사는 수미 잉크로 작업한 추상화 ‘뉴 커넥션 3’를 선보인다. 유수자 씨는 오일 페인팅 ‘달빛’, 백영희 씨는 ‘감사의 마음’, 오진순 작가는 ‘소리 없는 시 23031’, 차진호 씨는 조각 ‘매직 부츠-핑크’를, 김현정 씨는 믹스드 미디어 ‘인간은 소중한 보석이다’, 권명원 한글서예가는 ‘거울’을 출품한다.
김홍자 회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의 내적 여정이 어떻게 개별적이면서도 집단적인 정체성을 형성하는지를 조명하는 전시”라며 “20인의 작가들은 회화 16점과 조각 5점 등 총 21점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민, 기억, 문화적 변화를 시각적 언어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각 작품은 정체성의 이동과 자기 성찰의 과정을 ‘지도’처럼 드러내며, 변화와 소속, 재탄생의 지형을 따라가는 감각적 여정을 제시한다.
김진철 부회장(솔즈베리대 미대)은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참여 작가들의 세계는 ‘되어감(becoming)’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내면의 사유와 예술적 변형을 교차시킨다. 이들의 작업은 한인 이민자로서의 경험이 창작 과정과 어떻게 맞물려 새로운 예술적 지형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3월 4일(수) 오후 6시 열린다.
장소 Kate Oh Gallery, 31 E 72nd Street, New York, NY 10021
문의 hmaag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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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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