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다수의 고등학교들이 연합해 연방 당국의 강압적인 불체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이 지역에서 이번 달에만 최소 두차례 이민 단속이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훠키어 타임스’는 지난 24일 ‘ICE, 매나사스에서의 체포 확인...표적 단속 차원‘이라는 제하로, ICE 요원들이 이번 달 이 지역에서 최소 두 차례 이상의 단속을 벌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이민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특히 대낮 번화가에서 벌어진 ICE 요원들의 강압적인 체포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되듯 퍼지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첫 번째 단속은 지난 3일 오전, 차량 통행이 빈번한 라이베리아 애비뉴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번호판 없는 차량들이 흰색 밴을 가로막고, 녹색 전술 조끼를 입은 요원들이 운전자를 끌어내 수갑을 채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 지난 13일경에도 볼스 포드 로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앞에서 비슷한 단속이 목격됐다. 또다른 목격자의 영상에는 ICE 요원들이 은색 승용차에서 남성 두 명을 끌어냈고, 그중 한 명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거칠게 제압했다. 요원들의 조끼에는 ‘POLICE ICE’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ICE 측은 요원들의 단속에 대해 특정 인물의 주거지나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일상적인 표적 단속의 일환이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단속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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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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