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연봉자 우선적 선발’
▶ 고임금 분류자 가중치
▶ 해외신청 수수료 10만불
▶ 31일까지 결과 개별통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4일부터 올해 H-1B 사전등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로이터]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 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27 회계연도 H-1B 사전등록 신청 접수는 미 서부시간 기준으로 3월4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전 9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선발결과는 3월31일까지 개별 통보 예정이다.
올해부터 H-1B 비자 발급 선발 방식이 대폭 변경된다. 지난해 12월 연방 국토안보부 발표에 따라 H-1B 비자 발급 대상자 선발은 종전의 무작위 추첨이 아닌, 고임금으로 분류된 신청자에게 가중치를 주는 추첨 방식으로 변경된다.
새 방식은 임금순으로 신청자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등급에는 4차례, 가장 낮은 등급에는 1차례만 추첨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모든 신청자에게 동등한 추첨 기회가 제공됐지만, 새 규정은 임금이 높은 신청자가 비자 발급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는 확률이 훨씬 커지는 것이다.
가장 임금이 낮은 1등급의 경우 선발 확률이 15.29%이지만, 2등급은 30.58%, 3등급은 45.87%, 임금이 가장 높은 4등급은 61.16%까지 높아지게 된다는 게 국토안보부의 설명이다.
올해 H-1B 발급과 관련 또 다른 큰 변화는 수수료 규정이다. 작년 9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외 지역에 거주하면서 H-1B를 소지하지 않은 외국 국적자를 신규 채용하는 경우, 고용주는 H-1B 발급을 위한 청원서(I-129)를 접수하면서 수수료 10만 달러를 내야 한다.
다만 미국에 합법 체류 중인 유학생(F-1비자) 등이 신분 변경을 위해 신청할 경우에는 해당 10만 달러 수수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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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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