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최대 한인교회인 오레곤 벧엘장로교회 이돈하 담임 목사가 105년간(2011~2026) 헌신해온 교회를 떠난다.
이 교회를 크게 성장 부흥시켰던 이 목사는 새로운 사명을 받고 섬기던 벧엘교회를 사임한 뒤 하나님의 인도로 받아들여 출신교인 한국 총신대 대학원에서 교회교육 교수로 새로운 길을 걷기로 했다. 이 목사는 서강대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총신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시카고 트리니트 신학대학원에서 교회교육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일 거행된 마지막 고별예배는 벧엘 찬양팀이 예배의 문을 열고 이강무 장로의 대표기도, 이광은 목사의 교회소식에 이어 벧엘 남성중창단이 ‘한 사람’이란 제목의 찬양을 은혜롭게 불렀다.
벧엘에서의 이 목사 마지막 설교는 1일(주일) 오전 8시 15분, 2부는 11시 45분에 드려졌으며 본문 시편 37편 4~6절과 신명기 1장 29~3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주님만 따라가자”고 운을 뗀 뒤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할 이유로 “옳은 길, 바른 길, 생명의 길을 걸어가면 앞서 가신 하나님, 안아주시는 하나님,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선한 길로, 축복의 길로 반드시 이끌어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이 목사에게 15년간의 활기찬 사역에 감사하여 감사패를 김현봉 은퇴장로가 대표하여 증정했고 임직자들은 앞으로 나가서 이돈하 목사와 이미림 사모의 손을 잡고 중보의 기도를 했다.
또한 성도들은 사임소식을 들은 뒤로 이 목사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서 모아진 ‘사랑의 편지함’을 통째로 전달하기도 했다.
벧엘장로교회 당회는 이돈하 목사를 총신대학원 교수 파송선교사로 임명하고 예배 중 파송식이 있었다.
이 목사는 28일 한인회가 주최한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여 오레곤 동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1일 고별설교를 마친 뒤 5일 출국하여 3월 12일부터 강의를 시작하며 당분간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랑의 애찬은 성도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돈하 목사와 이미림 사모가 베풀었다. <오정방 객원기자>
오레곤 벧엘장로교회 이돈하 목사가 1일 고별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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