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Co.교육청-김포교육지원청
▶ 자매학교 결연 추진…학생·교사 교류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과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과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이 손을 잡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하워드 교육청은 지난해 김포교육지원청과 교육 및 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양 기관은 교사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과 문화교류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자매학교 결연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서로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니퍼 로빈슨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장과 민 우 다국어 가족 서비스 지원 담당자는 지난해 12월 김포를 방문, 경기도교육청 및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학생 및 교사 교류 활성화 ▲교육 자료 및 프로그램 상호 공유 ▲교육과정 기반 공동 프로젝트 운영 ▲국제교류 성과 측정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이들은 향산초·중학교와 가현초등학교의 수업을 참관하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시찰했다. 또 한국 정부 국제교육 부서가 주최한 국제교육 심포지엄 ‘언런 투 런’(Unlearn to Learn)에 참석해 교육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그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로빈슨 교육청장은 “향후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학교와 나라를 직접 방문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어, 국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우 담당자는 “한국의 교실에서 교사, 학생들과 직접 소통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학생들이 등교 시 신발을 갈아 신고 직접 청소하며, 점심시간에 교사에게 먼저 배식한 뒤 식사하는 예절 문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하워드 교육청은 2000년대 초 익산교육지원청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 교육기관과 교류를 이어왔다. 이후 2023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학생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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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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