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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5억달러 복권 열풍

입력일자: 2012-03-28 (수)  
500,000,000달러.

오는 30일 추첨될 메가밀리언 복권 잭팟 상금의 예상 액수다.

3억6,300만달러의 잭팟 상금이 걸렸던 지난 27일 추첨에서 1등 잭팟 당첨번호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상금이 사상 최고액인 무려 5억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1996년 메가밀리언 복권이 도입된 이후 잭팟 당첨금액이 4억달러 이상으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최초다. 기존 메가밀리언 최고 당첨금은 지난 2007년 나온 3억9,000만달러였다.

이번 주 메가밀리언에서 5억달러 잭팟의 대박을 터트리는 당첨자가 나와 이를
일시불(cash option)로 지급받을 경우의 잭팟 상금도 3억6,000만달러(세전)에 달하게 된다.

특히 이처럼 메가밀리언이 사상 최다 상금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다음 추첨일인 30일까지 전국적으로 로토 구입 ‘광풍’이 불어 닥칠 전망이어서 실제 누적 상금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업소서 팔렸으면…”업주들도 기대

27일 추첨 메가밀리언 번호는 9, 19, 34, 44, 51 메가번호 24로, 메가번호를 제외하고 나머지 5개의 숫자를 맞힌 2등 티켓은 캘리포니아에서 9장을 포함 전국적으로 총 47장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으며, 캘리포니아의 경우 30만8,573달러, 다른 주에서는 25만달러씩을 받게 된다.

특히 남가주에서 팔린 2등 티켓 2장 중 한 장이 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 소재 한인 곽동익씨 운영 업소인 ‘스토퍼 리커’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25년 전 미국에 이민 와 12년째 ‘스토퍼 리커’를 운영중인 곽씨는 28일 “그동안 2등 티켓을 판 것만 이번이 세 번째”라며 “손님들이 우리 가게를 ‘행운의 스토어’로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곽씨는 이어 “그동안 2등 티켓만 세 번이나 나왔는데 이제는 1등 잭팟 티켓을 한 번 팔아보고 싶다”며 웃었다.


<허준 기자>


  ▲ 플라센티아 스토퍼 리커 업주 곽동익씨가 5억달러 잭팟 상금이 표시된 업소 앞에서 2등 당첨 티켓 판매를 기념하는 대형 체크를 들고 있다. <장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