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세 목회자 중 51%는 출석교인이 100명 미만인 작은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어 많은 한인 교회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민신학연구소(소장 오상철 목사)가 18일 개최한 이민신학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2011~2012 북미주 전국 한인교회 실태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연구소는 한인교회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11년 1월~2012년 3월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서베이를 실시했으며, 여기에는 대형·중형·소형교회에 속한 1세 목회자(목사, 부목사, 전도사 등) 864명, 1세 평신도 2,507명, 2세 목회자 및 평신도 617명, 타민족 이민자 121명 등 총 4,109명이 참여했다.
목회자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의 12%가 현재 소속된 교회의 주일예 배 출석이 20명 이하, 22%가 21~50명, 17%가 51~99명이라고 답해 절반 이상 이 100명 미만인 교회에서 일하고 있었 다. 이에 비해 500명이 넘는 교회에 몸 을 담고 있는 경우는 26%에 불과했다.
2~3년 전과 비교해 교인 수가 10% 이 상 증가했다고 답한 목회자들은 58%에 달한 반면 1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 자는 27%여서 아직까지는 한인교회들 의 교세가 성장 추세임을 알게 했다.
연 예산은 교회 중 33%가 10만달러 미만, 31%가 10만~50만달러였으며, 50 만달러를 넘는 경우는 36%에 불과했 다. 월 사례비는 17%가 1,000달러 미 만, 26%가 1,000~2,000달러, 22%가 2001~3,000달러여서 3,000달러 이하 가 전체의 65%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체 예배당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3%가 ‘그렇다’고 답해 가정과 마찬가지로 교회에서도 한인들의 건물 소유 의지가 강한 것으 로 확인했다.
한편 주요 이슈인 2세들의 ‘조용한 탈출’ 시기를 묻는 질문에 2세 목회자 들과 평신도들의 54%가 ‘고교 졸업과 대학 진학 사이’, 26%가‘ 대학 재학 중’ 에 영어를 선호하는 세대가 한인교회 를 떠난다는 의견을 내놓아 교회들이 이 시기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함을 보여주었다. 떠나는 이유 에 대해서는 41%가‘ 희망과 비전이 없 어서’라고 답했다.
<김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