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석호 회장 인준, 7월부터 공식 업무
▶ “비즈니스 도움되는 알짜정보 제공할 것”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전석호 차기 상의회장(가운데)과 케니 박 현 회장이 손을 맞잡고 상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알렉스 차 차기 수석부회장, 박진경·이재원 차기 부회장, 전석호 차기 회장, 케니 박 현 회장, 오영관 현 수석부회장, 린다 노 부회장.
“젊은 회장단 출범을 계기로 화끈하게 뭉치자”
전석호 차기 회장 당선자를 수장으로 하는 40대의 젊은 LA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단이 오는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상의는 지난 20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이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제38대 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된 전석호 후보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인준했다. 이에 따라 전 차기 회장은 알렉스 차 수석부회장, 박진경·이재원 부회장과 함께 오는 7월부터 1년간 상의 살림을 꾸려나가게 됐다.
전 차기 회장은 이사회로부터 인준을 받은 뒤 “남가주 한인 경제계를 대표하는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봉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회원 및 이사들이 일심동체가 돼 한인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후보는 ▲한인 상공인들의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 ▲차세대 경제리더 육성 및 네트웍 강화 등 상의 운영의 기초가 될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전 차기 회장은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비즈니스 믹서, 경제인 포럼, 각종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 한인 상공인들이 교류를 나누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나를 포함해 회장단 모두가 40대인만큼 상의를 젊고 활기찬 단체로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38대 회장단 취임식은 오는 6월26일(목) 오후 6시 한인타운 ‘더 라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 및 총회에서 이사 중 한두 사람이 전 차기 회장과 호흡을 맞출 이사장직 출마의사를 표명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아무도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회장과 마찬가지로 이사장 역시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 경선을 통해 선출되며 아무도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경우 차기 회장단이 지명하는 인사가 이사장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차기 이사장은 오는 7월15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알렉스 차 차기 수석부회장은 1.5세 변호사로 레몬법과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박진경 차기 부회장은 칠레에서 성장해 영어와 한국어, 스패니시에 모두 능통하며 현재 라인호텔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이재원 차기 부회장은 풀러튼 소재 섬유염색업체 ‘대신 USA’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한인의류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지나 장씨가 상의 신임 사무처장으로 인준을 받았다. 장 사무처장은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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