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왼쪽)와 빌리가 자기들을 향해 내려오는 눈사태를 겁에 질려 바라보고 있다원작만한 리메이크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여실히 나타난 무덤덤한 영화다. 다크 코미디 기가 있는 심…
[2020-02-14]
은근히 타들어가다 전신에 열기가 오르면서 자기 몸을 불사르는 촛불과도 같이 뜨겁고 아름답고 이별로 마감되는 두 여인의 못 이룰 사랑의 이야기로 프랑스 영화다. 고요하고 은근하며 …
[2020-02-14]
20세기 폭스가 제작하고 조셉 L. 맹키위츠가 각본을 쓰고 감독한 브로드웨이의 이면을 신랄하게 관찰한 걸작 드라마다. 냉소적이며 날카롭고 위트와 함께 산성이 있는 대사로 유명하다…
[2020-02-07]
욕설과 상소리가 판을 치고 유혈 폭력이 난무하는 총천연색 난장판이다. 액션 팬들이 아우성을 치며 반길 영화이지만 얘기라고 간단한 플롯 하나 내 걸고 처음부터 끝까지 숨 돌릴 새 …
[2020-02-07]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원작으로 존 포드가 감독하고 헨리 폰다가 주연한 이 영화는 미 경재공황 시대 황무지가 된 오클라호마 주의 농촌을 떠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캘리포니아…
[2020-01-31]
토마소 부세타가 방탄벽에 둘러싸인채 마피아에 관해 증언하고 있다.이탈리아 시실리의 팔레르모를 무대로 활동한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막강한 두목 토마소 부세타(피에르프란체…
[2020-01-31]
나오는 사람들이 옷만 번드르르하게 신사복 차림이지 신사와는 거리가 먼 갱스터 범죄자들인 이 영화는 거칠고 사납고 폭력적이요 조야한 갱영화를 즐겨 만드는 영국의 가이 리치 감독 작…
[2020-01-24]
한국 제목은 ‘황야의 결투’인 이 영화는 웨스턴의 장인 존 포드가 감독한 O.K. 목장의 결투 이야기다. 1881년 10월 26일 이른 아침 애리조나주 툼스톤에서 실제로 벌어진 …
[2020-01-24]
섬에 사는 모험심 강한 소년이 가출해 도시로 와 만난 사람이 비 오는 날씨를 햇살이 내려 쏟아지는 날씨로 바꿀 수 있는 마법적 힘을 지닌 소녀. 이들 둘 사이에 피어오르는 풋사랑…
[2020-01-17]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첫 솔로 감독 작품으로 매력적이요 경쾌하고 곱고 우습고 재미 만점이다. 우리는 살면서 꿈이 필요하나 꿈은 결국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실망을 가…
[2020-01-17]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든 봉준호 감독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봉준호가 마침내 해냈다. 그가 감독한 ‘기생충’이 지난 5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
[2020-01-10]
법과 직업에 철두철미하게 충실한 여자 교도소장의 삶을 통해 고찰한 강렬하고 충격적인 사형제도에 대한 비판과 인간성 마모의 드라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뜨거운 화제 거리가 될…
[2020-01-03]
엽문(왼쪽)이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인 쿵푸 대가와 한 판 겨루고 있다.중국 무술 윙 춘의 대가 엽문의 날렵하고 박력 있는 쿵푸액션이 번갯불 치듯이 화면을 강타하는 흥미진진한 영화다…
[2020-01-03]
깨소금 맛이 나는 경쾌하고 로맨틱하고 배꼽 빠지게 우스운 스크루볼 코미디로 두 주인공 남녀의 사랑의 줄다리기를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는 위트와 세련미를 갖춘 작품이다. 코미디에 …
[2019-12-27]
조지 큐커가 감독하고 캐서린 헵번이 주연한 1933년 판과 1949년에 머빈 르로이 감독이 연출하고 준 앨리슨과 어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나온 것을 비롯해 그 동안 여러 차례 영…
[2019-12-27]
빌리 와일더 감독의 인간미 훈훈한 로맨틱 코미디이자 성공을 위해서는 부도덕적 행동도 마다 않는 미 직장인들을 신랄하게 조소한 사회 비평극이다. 오스카 작품, 감독 및 각본상을 받…
[2019-12-20]
스코필드가 독일군을 공격하려는 영국군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참호 속에 도착했다.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소위 ‘위대한 전쟁’이라 불린 1차 대전에 관한 …
[2019-12-20]
해마다 할러데이 시즌이 되면 극장에서 재상영 되고 또 TV로도 방영되는 온 가족용 작품으로 훈훈한 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감동적인 영화다. 미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로 휴…
[2019-12-13]
올림픽 경기장 경비원 리처드 주얼(폴 월터 하우저)이 언론의 질문 공세를 받고 있다.89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 특색이 고스란히 드러…
[2019-12-13]
LA경찰(LAPD)의 비리를 파헤친 폭력적이요 아름다운 걸작 필름 느와르다. 1950년대 초 스타일과 성격이 각기 다른 3명의 LAPD 형사가 다운타운 식당에서 발생한 동료형사가…
[2019-12-06]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오인태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1994년 처음 등장해 지난 31년간 뉴욕시 전철과 버스 승차권으로 쓰인 메트로카드가 31일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더 이상 메트로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하루만 남겨둔 채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몰아친 이민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지상 목표물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단행됐을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2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