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회장 임수경)는 지난달 윌튼 교회에서 LA 매스터 코럴의 지휘자 그랜트 거손을 초청해 한인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거손은…
[2003-08-07]9일 ‘한국의 밤’행사서 본보가 공식 미디어 스폰서를 맡고 있는 LA 갤럭시의 홈구장인 홈디포 센터에서 9일 개최되는 ‘한국의 밤’ 행사에 김동석 교수(UCLA 민족음악대학…
[2003-08-07]어둠을 헤치는 초록 물고기 장미영 벚꽃의 기억이 남아있는 4월에 그를 만났다 여느 남녀처럼 2년간의 교제는 계속됐다 솔직하게 이혼의 이유를 대지 못하는 …
[2003-07-29]우리 집 거실 벽에는 ‘잠자는 아가, 책보는 아빠, 기도하는 엄마에게 하늘의 은총이 있기를’ 하는 글이 액자에 끼워져 붙어있는지 오래이다. 1985년에 유학생 남편을 따라…
[2003-07-22]친구의 자녀들이 하나 둘 씩 결혼을 한다. 올해에도 벌써 두 집이 혼례를 치렀고 또 한 집이 곧 다가올 경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처음 한 친구가 청첩장을 보내왔을 때 아내…
[2003-07-22]나무는 하나인데 가지는 여럿이서 저마다 잎을 흔들며 바람에게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숲은 하나인데 나무는 여럿이어서 저마다 나는 새를 위해 틈을 만들어주고 있다 …
[2003-07-22]낙타의 눈망울 속에 들어가 잠을 자면 사막은 외로운 등불을 들고 밤을 밝힌다 내가 나를 간절하게 사랑 할 수 있을 때 다른 이가 나를 처절하게 사랑할 수 있다 내가 아…
[2003-07-22]‘떠오르는 슬픔’ LA·뉴욕·하와이등서 활동하는 1세 포함 37명 작품 장르별 수록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이민 1세 문인들의 …
[2003-07-03]김영중씨 ‘바람 속을 걷는 인생’수상 뉴욕 이영주 ·정재옥씨 공동수상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김영중(재미수필가협회 이사장, 사진)씨가 ‘한국 수필가 협회’(이…
[2003-07-03]헌정시집‘내 콩팥이 혈액정화를…’펴내 신장 기능이 완전히 멈춰 사경을 헤매던 남가주에서 활동하고있는 시인 송석증(58, 사진)씨가 여동생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아 새 생명을 …
[2003-07-03]재미국악원(원장 이예근)은 오는10일부터 국악 강좌를 개설한다. 이 강좌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단소, 해금, 설장구등 6개반으로 초보자와 중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매주…
[2003-07-03]산도적 같이 생긴 남자가 실크 블라우스를 매만지는… 오후 내내 북적대던 매장이 다섯 시가 넘자 한산해졌다. 선미는 카운터 뒤의 의자에 주저앉아 주먹으로 종아리를 툭툭 쳤…
[2003-06-28]독박골. 내가 살던 동네 이름이다. 불광동이라는 이름보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독박골로 더 잘 통했다. 돌이 많아 독박골이 되었다는 그 곳은 무허가 건물이 대부분이었다. 하루에 …
[2003-06-24]얼마전 C시인의 전화를 받았다. 그간 혼수상태로 응급차에 실려 일주일간 병원 생활을 했으며 이제 겨우 회복 중이라 했다. 몇 달 전에도 그런 소식에 놀랐었는데 이제 몸 따로 마음…
[2003-06-24]팜스프링스 바람개비 어린 날의 골목길 누비며 온 몸으로 일궈내던 바람의 기포들 먼 시간으로 날아가는 빛살 눈부시고 날개 끝에 매달린 수 만개 바람의 실오라기들 까…
[2003-06-24]어두움이 걷힌 새 날 여명이 밝아 온 오솔길에 새벽 이슬 사뿐히 밟노라면 수향(樹香) 따라 흙 내음 묻어 나고 어머님 품 속 같은 하늘 마음 정한 수에 담은 듯 경건…
[2003-06-24]하모니카 구자애 산등성이거나 고즈넉한 저녁이거나 바다 한 귀퉁이거나 가만히 귀를 대어보면 예잔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처음엔 파도소리이거니 아니면 갈매기 소…
[2003-06-21]요즘도 한국에서는 결혼하기 전 신랑측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함으로 인하여 양가에 서로 큰 부담으로 여기고 있음을 자주 들으면서 지나치게 체면을 강조하는 우리나라의 풍습이 ‘함’에…
[2003-06-10]구은희 짓눌러 내리는 가슴의 통증 턱까지 차오는 가쁜 숨 그래도 희망 어깨 위에 놓여진 커다란 자루 뒤에서 잡아끄는 강한 지구 그래도 전진 한…
[2003-06-10]이 의 그리피스 산길 양옆에 줄을 서서 오늘도 노오란 손 흔들며 “안녕하세요” 활짝 웃으며 맞이하시네 물길 따라 헤엄쳐 오셨나 마라도 해풍에 실려 오셨나 제…
[2003-06-10]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한인동포회관(KCC)이 마침내 합병을 완료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KCS는 21일 뉴저지 테너…
“TJ 과학고가 입학절차를 무시험으로 변경한 것은 명백한 아시안 차별이었습니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은 21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한사모(회장 오연수)는 제11회 쇼케이스 및 어워드 나잇을 지난 17일 산라몬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사모는 한국어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