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에서 일주일만 당신의 신데렐라로 긴 드레스를 입고 사운드 오브 뮤직의 줄리가 되보는 거다 나를 하루에 열번 생각 한다는 그대 열두번을 채우는 날 …
[2006-10-31]이제사,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는데 그 길엔 생선 가시가 있고 멍멍이 실례가 있고 *사우란이 있다. 만나기 전에 헤어지는 두 사람의 새하얀 입술이…
[2006-10-31]이별의 아픔도, 슬픔도 세월과 함께 잊혀지지만 사랑이 남기고 간 아름다운 흔적은 결코 지워지지 않기에 아름다운 기억을 남겨야 한다. 좋은 기억으로 소중히 간직하는 이별, 이것이 …
[2006-10-17]단풍의 계절은 생의 결실을 안겨주는 귀한 시간이다. 온갖 크고 작은 독특한 모양의 색깔과 맛을 지닌 과일들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저마다 생의 열매를 내 놓을 수 있는 가을은 분명 …
[2006-10-17]‘수잔 황의 가이드 투 해피홈 바잉’ 펴낸 쇼 호스트 ‘수잔 황’ HGTV 5년째‘하우스 헌티스’ 진행 라스베가스 코미디 페스티벌 최우수 신인상 배우 20년 쇼 호스트 …
[2006-10-07]얼마 전 아이다호 주에 있는 아주 작은 도시 ‘샌드포인트’에 다녀왔다. 여러해 동안 친형제처럼 지냈던 잭과 브랜다가 처음 그곳으로 생활터전을 옮겨야겠다고 했을 때 지도를 펼쳐놓고…
[2006-10-03]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따라가느라 컴퓨터를 배웠다. 전문적인 일을 할 땐 바로 그 분야에서만 컴퓨터를 사용했으니 별 불편함이 없었다. 그러나 여가로 즐기는 동창 사이트나 문우들의 …
[2006-10-03]부모님에겐 걱정뿐인 세상 전 즐겁게 살려고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 채널 2(CBS)에서 방영되는 시트콤이 있다. ‘내가 너희 엄마를 어떻게 만났느냐 하면…’(How …
[2006-09-23]한국 민화계의 최고봉 송규태 화백 LA한국문화원 민화특별전…‘서궐도’ 단연 압권 청와대도 작품 소장… 문화재 모사도 ‘마치 진품’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미주한…
[2006-09-23]“여보, 이리로 와 봐요!” 아내는 나직이 그러나 겁에 질린 소리로 나를 불렀다. 찌는 더위에 잠은 안 오고 서재에서 책을 읽던 나는 책을 놓고 일어섰다. 아내도 더위 때문에 …
[2006-09-19]전라도에 가면 전라도 말투나 전라도 사투리로 말하는 사람들의 목울대엔 힘이 서고 경상도에서 그쪽으로 온 사람은 되도록 입을 다물고 경상도에 가면 경상도 어투…
[2006-09-19]“작품속 주인공은 전부 나 자신” 정치적 시비 피해 온 버클리서 8개월간 작품활동 몰두 요즘 관심사는 ‘구원’… 이스라엘 전쟁사로 결말볼 것 이문열 작가는 마감에 쫓…
[2006-09-06]…노익장의 여인으로 프랑스 조세핀 미술관에서의 전시회를 꿈꾸어본다. 제목은 ‘백살의 알리사’. 몰려오는 기자들에게 할 말도 준비해 놓았다. “안 늙어서 미안해요.” 오! 아름다운…
[2006-08-22]잡곡밥 긴 여름해 늘어진 수수밭 밭 둔덕에는 푸른 콩이 익어가고 누런 보릿대는 고개 숙여 거푼거렸다 어머니 저녁밥 푸신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흰쌀밥 골라 푸시고…
[2006-08-22]주택 인테리어 전문잡지‘inHOUSE’ 문화·레저·패션 등 다양한 정보 부동산회사 사외보 불구 품격있는 이미지… 고객들 사랑 꾸준히 넓혀가 꽤 오래 전부터 ‘깔끔한 잡지…
[2006-08-19]노랑머리나 선글라스의 고개짓은 참을 만했다. 연사의 주장이 어떤 결론이나 정점에 이르렀을 때에 맞춰 끄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야구모자는 기준도 없이 흔들어 댔다. 연사가 말을 …
[2006-08-08]한숨으로 메워지는 백지의 공간이 서럽다. 열정을 다해 언어의 향기를 온 몸에 실어 나르지만 부풀 줄 모르는 누룩 없는 사랑. 피부 속으로 스멀스멀 기어드는 허무의 …
[2006-08-08]진수는 쇠창살에 매달려 본청 망루 위의 시계를 내다본다. 아침 8시51분. “9분! 이제 9분만 더 지나면 오늘 하루를 살 수 있구나.” 그의 갈라터진 음성은 스며드는…
[2006-07-25]이 세상 완벽한 꽃을 본 사람 어디 있을까요? 꽃이면 됐지, 정원에서 피었건 풀숲에서 피었건. 나는 들꽃입니다. 당신도 들꽃이지요? 나와 같은 방향이네요. …
[2006-07-25]고향을 떠나 아무리 오래 되어도 떠나온 곳을 잊지 못하고 어쩌다 객지에서 불귀의 객이 되면 옷 한 자락 머리카락 한줌이라도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간 큰 문학행사가 있…
[2006-07-11]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한인동포회관(KCC)이 마침내 합병을 완료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KCS는 21일 뉴저지 테너…
“TJ 과학고가 입학절차를 무시험으로 변경한 것은 명백한 아시안 차별이었습니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은 21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한사모(회장 오연수)는 제11회 쇼케이스 및 어워드 나잇을 지난 17일 산라몬 아가페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사모는 한국어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