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곧잘 하는데 영어가 문제”- 자녀의 SAT 성적이 나오면 많은 한인 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걱정이다. 특히 새학기를 맞아 자녀가 12학년이 되는 부모들은 지금…
[2003-08-27]기자는 죽으면 어디로 갈까. 두 말할 것도 없다. 지옥이다. 하는 짓이라고는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다. 남의 잘못된 일만 있으면 껴든다. 자기 주제는 파악 못하면서 남의 일…
[2003-08-26]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하지 못하는 한국의 초·중·고교생들에게 10여 년간 장학금을 매달 조금씩 지원하고 있는 한인이 있다. 그는 한국의 장학재단에서 분기별로 보내 오는 책자…
[2003-08-23]“인생에서 확실한 것은 인간은 죽는다는 것과 세금은 내야 한다는 것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가주에서는 확실한 것이 하나 더 있다. “히스패닉 인구는 항상 늘어난다”는 명제다. …
[2003-08-22]“내용을 일일이 읽어볼 수는 없고, 에이전트가 시키는 대로 팔이 아프도록 사인만 하고 나니 괜히 찜찜하더군요” LA의 직장인 K씨가 얼마전 주택 모기지 재융자 계약서에 서명하면…
[2003-08-20]실업률에 가장 관심을 많은 쏟고 있는 사람은 부시일지 모른다. 전국 평균 6%미만 대가 되어야 재선에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은 6.4%다. 부시…
[2003-08-19]지수(指數)란 말이 일상화 돼있다. 수학의 언어가 생활에 파고 든 탓일 게다.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면 길고 복잡한 설명이 요구되는 내용을 수학은 매우 간단한 형태로 나타낸다. …
[2003-08-16]“여러분이 불가리아 국민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여러분은 우리 외교관들이 100년 동안 이룬 것보다 더 많은 업적을 단번에 해냈다.” 불가리아 대통령이 1994년 미국 …
[2003-08-14]“당신의 자녀는 아주 빠르게 자랍니다. 대학 학비는 자녀가 자라는 것보다 더 빠르게 오릅니다. … 자녀의 교육자금은 마련하셨습니까? 그것으로 충분할까요?” 요즘 남가주 지역 방…
[2003-08-13]한국과 일본에서 10대 소녀들이 소위 ‘명품’을 얻기 위해 ‘원조 교제’를 한다는 것은 이제 뉴스가 아니다. 이 악습이 이제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온 모양이다. 뉴스위크 최…
[2003-08-12]‘eharmony.com’이 각광을 받고 있다. 남녀를 짝지어주는 온라인 회사이다. 직업, 학벌, 나이, 재산, 취미 등에 의존하는 어설픈 주먹구구식 중매가 아니라, 성품, 성격…
[2003-08-08]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갖고 싶은 선물은 무엇이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비디오게임”이라고 답할 것이다. 한인이나 미국인 가정을 막론하고 방학을 맞아 집집마다 아이들이 가장 열…
[2003-08-07]고대 그리스인들은 저 세상이 깊고 깊은 땅속에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발 딛고 집 짓고 농사지으며 사는 지표가 있고 나면 그 밑은 무한대의 허방으로 고대인들은 상상했다. …
[2003-08-06]상당히 충격적이다. 대기업 총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자살 방법만 해도 그렇다. 12층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은 이 면에서만 보아…
[2003-08-05]“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지도자의 이미지를 왕창 깎아 내린 닉슨 전 대통령의 오점을 지운 포드 전 대통령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 곰팡이가 슬거나 떼가 낀 곳엔 세척제가 필요하듯 주…
[2003-08-01]현직 대통령으로서의 업적과 대통령을 그만 둔 후의 처신은 별개 문제인 모양이다. 레이건은 20세기 후반 미 대통령 중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악의 제국’ 소련을 …
[2003-07-31]코미디언 밥 호프에 대해 미국인들이 보이는 애정이 각별하다. 그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각 매스컴의 보도들을 보면 단순한 인기 연예인이라기보다 몇 10년 같이 삶을 나눈 사람을 떠나…
[2003-07-30]“재미교포 행세 돈 뺏고 몸 뺏고” 작은 제목의 기사다. 심각하고 굵직굵직한 기사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눈이 간다. 제목이 야해서 일까. 이건 완전히 주간지…
[2003-07-29]역사는 위대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언뜻 보기에 하찮은 인물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1955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 로자 팍스는 …
[2003-07-25]“학교들이 방학을 했는데 왜 길은 더 막히는 걸까?” 출근시간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동료들 중 한두 명은 이런 불평을 한다. 방학이 되면 당연히 프리웨이가 뚫릴 것으로 기대했…
[2003-07-24]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