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성’이라는 말이 요즘 같이 절감되는 때도 드문 것 같다. 변화의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그 상황 전개가 너무 것 잡을 수 없어 불과 몇 달 전이 아주 먼 옛날 같이…
[2008-11-24]인류 역사를 보면 동양과 서양에서 동시에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B C 3세기 무렵의 대대적인 인프라 공사가 그렇다. 지구의 동쪽과 서쪽에서 우연하게도 비슷…
[2008-11-17]“한 특정국가의 이기주의와 위험한 결정은 국제사회에 엄청난 문제를 일으킨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MD)가 그렇다. 폴란드와 체코에 세워질 미국MD의 전파방해를 위해 레이더기지…
[2008-11-10]“결국 전공을 바꿨다. 후대로 읽어 내려갈수록 책을 덮어버리고 싶은 충동만 들었던 것이다.” 이제는 학계의 중진이 된 한 교수의 이야기다. 국사를 전공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다…
[2008-11-03]‘그 날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결코 같을 수가 없다’-. 미국의 심장부가 테러공격을 당했다. 한 낮 테러리스트의 자살공격에 뉴욕의 쌍둥이 빌딩이 주저앉았다. 전 미국이 패닉상태…
[2008-10-27]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시켰다. 역사적이라면 역사적이다. 북한으로서는 20년 만에 소원을 이룬 셈이니까. 그리고 며칠이 지났나. 북한은 느닷없이 한국을 향해 포문…
[2008-10-20]“미국은 ‘로우그 수퍼 파워’(rogue super power)다. 국제평화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이란이, 북한이 아니다. 미국이다.” 4년 전이었나. 반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2008-10-13]세 차례의 TV 토론에서 모두 판정승을 거두었다. 여론의 흐름도 나빠 보이지 않는다. 투표일까지는 한 주 정도 남았고. 그러니 백악관 입성이 손에 잡히는 느낌이다. 그 상황에서 …
[2008-10-06]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 금융위기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새삼 던져지고 있는 질문이다. 벌써 몇 년째 인가. 이라크 전쟁의 수렁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거기다…
[2008-09-29]역사 앞에서 김정일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 올해로 66세인가. 그 김정일의 유고(有故) 가능성을 점치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보도의 행간 행간에서 비쳐지는 건 60년이나…
[2008-09-22]기독교 보수파로 분류되는 사람들 중 일부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기도를 했다. 마지막 날 버락 오바마가 옥외연설을 할 때 비가 오게 해달라는 기도였다고 하던가. …
[2008-09-08]북경에 살고 있는 나비의 날개 짓이 반대편 대륙에 허리케인을 불러온다. 나비효과라고 했던가. 북경 올림픽이 미국의 대선 일정에 차질을 주고 있다. 이런 경우는 일찍이 없었…
[2008-09-02]‘새벽 3시에 걸려온 전화’- 힐러리 클린턴의 유명한 반(反)오바마 선거광고다. 그래보아야 초짜 연방 상원의원이다. 이런 버락 오바마가 위기발생 시 과연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
[2008-08-18]‘앞으로 60년 후에도 이스라엘은 존속할 수 있을까’- 2천년 디아스포라의 긴 세월을 접고 새로운 민족국가로 이스라엘이 태어난 게 1948년 5월14일이다. 그 이스라엘 건국 6…
[2008-08-11]“거리는 깨끗하지만 비어 있다. 내가 묶고 있는 셰라톤 호텔도 그렇다. 한 층을 통틀어 숙박객은 나 하나뿐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다.” 올림픽 개…
[2008-08-04]안드레이 그로미코는 최장기간 소련 외상을 지낸 인물이다. 이 그로미코에게 별명이 하나 있다. ‘Mr. Nyet’이다. 서방의 제안은 무조건 반대다. 냉전시대 그가 그래서 유엔에서…
[2008-07-28]2008년은 ‘민주당의 해’이어야 한다. 한 민주당 정치 분석가의 선언이다. 올 대선에서 민주당 승리는 필연이라는 말이다. 반드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어도 수긍이 가는 이야기다.…
[2008-07-21]“오일 가격은 곧바로 200달러로 뛸 것이다. 300, 400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다. 증시는 패닉상태에 빠져들고 유럽 국가들은 일제히 미국을 비난하고 나설 것이다. 그뿐인가. 테…
[2008-07-14]“용(龍)이 숨어 있는 형국이다. 그러므로 수세기 동안 그곳에 천자(天子)가 머물러 왔다. 올림픽 경기장을 짓는다고 그 땅을 마구 파헤쳐 지세를 파괴했다. 숨어 있던 용이 노출되…
[2008-07-07]‘애프터 아메리카’(After America)란 말이 유행이다. ‘피로증세를 보이고 있는 수퍼 파워’ ‘라이벌들의 각축’ ‘황혼기의 패권’- 내로라하는 논객들의 최근 저서들이다.…
[2008-06-30]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