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은 묘하다. 잘 해 본다고 한 것이 잘 되기는커녕 오히려 역효과만 내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예가 1920년대의 금주령이다. 음주의 폐해가 심하다는 금주운동가의 주장에…
[2014-06-03]미국에 살다 한국에 나가면 미국서는 못 보던 것들을 보게 된다. 그중 하나가 캥거루족이다. 미국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부모 집에 눌러 사는 사람들을 캥거루족이라 부르지만 한국은…
[2014-05-20]대망의 2000년이 밝았을 때 미국인들은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라이벌 소련은 공산주의 몰락과 함께 해체되고 1990~1991년 짧은 불황을 거친 후 미국 경제는 장기 호황을 누…
[2014-05-13]가주는 축복받은 곳이다. 첫째, 미 최대 농산물 생산지답게 먹을 것이 풍부하다. 거기다 매섭게 추운 동부 겨울에 시달리던 사람들에게 가주의 따뜻한 날씨는 천국과 같아 보일 것이다…
[2014-05-06]미국 백인들이 유색인종에 대한 범죄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의 하나가 아시안에 대한 착취와 차별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을 학살하고 그 땅을 빼앗은 것이나 아프리…
[2014-04-29]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그 중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다. 기쁨은 하늘이 화창하게 빛을 비추이는 날과 같고 슬픔은 검은 먹구름에 찬비를 뿌리는 날과도 같다. 일찍…
[2014-04-29]헤로도투스는 ‘역사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의 ‘역사’(the Histories)는 서양 최초의 역사서로 단지 옛 일의 기록을 넘어 일이 일어난 원인을 탐구하고 있다. ‘hist…
[2014-04-22]안철수의 원래 별명은 ‘간철수’였다. 밥상을 차려놨는데 밥은 안 먹고 간만 본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러나 이제 이 별명은 적절하지 않다. 그냥 ‘철수’가 어울린다. 그가 …
[2014-04-15]인류가 낳은 최초의 문학작품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약 4,500년 전 쓰여진 ‘길가메시’일 것이다.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국가 우룩의 전설적인 왕 길가메시의 일생을 그린 이 이야기…
[2014-04-08]한국의 봄은 아름답다. 연하디 연한 연두 빛 새순이 나무마다 솟아나고 매화와 벚꽃,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가 온 산하와 거리를 뒤덮는다. 세계 어디서도 아마 이런 경치를 구경하…
[2014-04-01]인류 최대의 참화인 제2차 대전이 일어난 것은 1939년 9월1일로 돼 있다. 이 날은 히틀러가 영국과 프랑스의 경고를 무시하고 폴란드를 침공한 날이다. 전투가 시작된 것은 이 …
[2014-03-25]1618년부터 1648년까지 유럽을 강타한 30년 전쟁은 14~15세기 영국과 프랑스 간에 벌어진 백년 전쟁을 제외하고는 아마 유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치러진 전쟁이었을 것이다. …
[2014-03-18]TV 연속극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별을 찌를 기세다. 중국에서는 아직 TV로 방영도 되지 않았는데 인터넷 클릭 수가 25억을 넘었다. 극중에서 전지현이 “눈 오는 날에는 …
[2014-03-11]1853년부터 1856년까지 크림 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크리미아 전쟁은 최초의 현대전으로 불린다. 전략적 요충지인 이곳을 장악하려는 러시아와 이곳을 지키려는 오토만 터키와 영국…
[2014-03-04]기미년 3월 초하루 조선반도를 뒤덮은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벌써 9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삼일만세 운동 며칠 후인 1919년 3월 22일 조선총독부는 선교사 대표 아홉 사람을 …
[2014-03-04]1,00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관람한 ‘변호인’은 전두환 시절 부산에서 일어난 ‘부림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모두 ‘빨갱이’로 몰던 시절, 부산에서…
[2014-02-25]조지 워싱턴이 처음 전투를 경험한 것은 23살 때다. 1755년 7월 영국의 에드워드 브래덕 장군이 이끄는 1,300여 군사의 일원으로 오하이오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프랑스 군을…
[2014-02-18]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난 지 2년 뒤 열리는 선거를 중간 선거라고 한다. 이 때 435명의 연방 하원의원 전원, 33명 혹은 34명의 연방 상원의원, 그리고 50개 주 가운데 …
[2014-02-11]인류의 조상이 처음 출현한 것은 지금부터 약 400만 년 전으로 추산된다. ‘아우스탈로피테쿠스’(남쪽 원숭이라는 뜻)란 이름의 고인류는 두 발로 서서 다님으로써 손을 자유롭게 쓰…
[2014-02-04]캘빈 쿨리지는 아마 미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말이 없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별명 자체가 ‘조용한 캘’(Silent Cal)이었다. 1920년 워런 하딩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
[2014-01-28]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정유환 수필가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