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시를 읽는가? 이 냉랭한 세상에서 나만 외로운 존재가 아님을 일깨워주고, 세상이 아무리 우리를 속일지라도 산 너머 남촌엔 보리가 구수하게 익어 감을 믿기 때문 아닌가?…
[2018-03-23]옛날 오리건 트레일(Oregon Trail)이라는 것이 있었다. 미주리주 북서부로부터 오리건주에 이르는 3,200킬로에 이르는 긴 길을 가리킨다. 직업 변천, 직장 이동 등으로 …
[2018-03-22]미국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을 타고 과감한 폭로를 했던 용감한 여성들이 작년도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들로 표지를 장식했고 미투는 우리나라에도 상륙해서 맹렬한 들불처럼 퍼지고 있다. …
[2018-03-21]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 못한 일들에 대한 해결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고 있다. 자신만의 해결책을 확신하…
[2018-03-20]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게 직업이다 보니 평소 지인들과 가벼운 수다를 떨다가도 대화 내용이 관계의 어려움이나 마음이 힘든 문제가 바뀌면, 정신이 번쩍 나며 귀가 종긋 세워져 …
[2018-03-19]지난 평창올림픽에 참석한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그의 아버지가 한국 전쟁에 참전했었다고 했다. 특히 미국 선수 중 미디아의 관심을 끈 인기 여자 스키선수 린지 본(Lindse…
[2018-03-17]한국 여성들이 아기를 낳지 않는다. 작년 신생아 수가 35만7,700 명으로 예년보다 12% 감소했다고 한다. 1900년대에는 연간 100만 명의 아기를 낳았다. 지금은 출생률 …
[2018-03-15]약 3주전 레이크 브래덕 중고교 한국어반 수업을 참관했을 때였다. 담당 교사로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격려 인사를 부탁 받았다. 마침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
[2018-03-14]지난 1월 한국에서의 휴가 마지막 날 가까스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정선’전을 볼 수 있었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주최로 …
[2018-03-13]미국정부는 어린 시절 부모 따라 미국에 온 서류미비 이민자들을 수십년동안 교육하고 키웠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이 미국이 키운 자녀들이기에 합법적인 신분을 얻기 전에 미국…
[2018-03-12]지극히 상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북한의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를 이야기 했을 때에 오늘의 대통령 특사가 북한에 가서 가진 회담에서 얻어온 결과를 예상…
[2018-03-10]얼마 전에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회의가 있어서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입구에서 아이 둘 딸린 젊은 엄마를 보았다. 어린 아이 둘과 함께 움직이는 엄마의 핸드백과 가방이 올망졸망 서너…
[2018-03-09]사실상 평창올림픽 전 여러 가지 상황들은 우리를 불안감과 함께 때로는 조마조마한 마음까지 들게 했었다. 삼수 만에 어렵사리 따낸 동계올림픽인데 강원도의 이름 없는 작은 마을이 개…
[2018-03-08]고 강영우 박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재단을 세우며 축사를 부탁받았다. 존경하던 분이고 취지도 좋아 흔쾌히 승낙을 하며 무슨 말로 축사를 해야 하나 고민해 보았다. 그러다가 강 …
[2018-03-07]중독증은 평생 동안 재발을 조심하면서 회복을 계속해야 하는 병이다. 회복모임에 참여해서 중독물체나 행위를 중단했다고 안심할 수가 없다. 중독되어 있던 동안 형성 및 변형된 뇌 기…
[2018-03-06]9.11 테러 사건 이후, 2005년 연방의회를 통과한 진짜 신분증 법(REAL ID Act)에 의거해 국토 안보부는 2013년 12월 20일 점진적인 신분증 개정을 발표했다. …
[2018-03-03]“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 만세!” 이것은 ‘3.1절의 노래’ 첫 소절이다. 기미년이라면 1919년이다. 그로부터 꼭 99년이 경과되었다. 3.1절이 …
[2018-03-01]평창동계올림픽는 많은 감동 스토리를 낳았다. 그 중 빙속여제 이상화(29)의 18일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모습은 평창 최고의 감동이었다. 은메달을 딴 후 태극기를 들고 …
[2018-02-27]한국인 산모들이 매년 평균 2,900여명씩 미국에 건너와 소위 ‘원정출산’을 감행한다는 뉴스가 몇 달 전 본보에 보도됐다. 병원 출산비용과 산후조리 비용 등을 모두 합쳐서 2만~…
[2018-02-26]1946년 뉴욕의 빈민가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는데 의사의 실수로 그만 왼쪽 눈 아래가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다. 아이는 왼쪽 뺨과 입술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었으며 치명적인 발…
[2018-02-24]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버지니아 주민들의 대다수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 혜택까지 제공할 경우 반대 여론은 더욱 증가했다.…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