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에 말린 조기인 굴비가 그 이름을 갖게 된 사연은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대 세도가였던 이자겸은 인조에게 반기를 들다 전남 영광으로 유배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
[2023-02-09]“120년 전 102명의 한인들이 새로운 출발을 찾아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한인들의 용기로 인하여 미국의 풍부한 태피스트리(tapestry)에 새로운 전통, 관습 및 관점이 영…
[2023-02-02]‘총기 소지,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지난 2013년 2월에 기자가 썼던 본보 데스크 칼럼의 제목이다. 사회부장을 맡고 있던 당시 글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총기 사건으로 …
[2023-01-26]어린 시절 서울 집에는 아침마다 한국일보와 함께 소년한국일보, 일간스포츠 등 3가지 조간신문이 배달됐다.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선친은 매일 아침 신문을 꼼꼼히 읽으며 …
[2023-01-12]연방 인구 센서스가 작년 말 발표한 2017-2021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한인 인구는 11만 9,593명으로 LA 카운티 …
[2023-01-05]송년 모임에 갔다가 싱글 라이프 이야기가 나왔다. 웬걸 중년 남성들이 그 때가 좋았다며 입을 모았다. 이유를 듣고보니 싱글 라이프보다는 나 혼자 살며 꿈을 향해 달리던 시절이 그…
[2022-12-29]어떤 영화나 드라마가 이보다 더 극적일 수 있을 까?지난 19일 오전 7시(LA시간 기준) 카타르 루사일 스테디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
[2022-12-22]이번 중간 선거에 오렌지카운티에서 역대 최다인 무려 17명의 한인 후보들이 출마해 6명 당선되었다.이 중에는 영 김(공화당, 40지구)과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당, 45…
[2022-12-01]연말이 다가오면 여전히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 연기대상 시상식을 기다린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OTT 플랫폼에서 시리즈로 방영하는 드라마들이 많지만 그래도 토·일요일을 기…
[2022-11-24]지난 3년간 남녀노소,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리의 …
[2022-11-17]역사적으로 보면 미국의 대통령들은 임기 2년차 연도 말에 실시되는 ‘중간’ 선거에서 대부분 죽을 쒔다. 집권당에 대한 견제심리, 행정부에 대한 실망감 등이 여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2022-11-10]18년 전인 2004년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최석호(현 가주하원의원)와 강석희 씨(전 어바인 시장)가 동반 출마했다. 그 당시 한인사회는 한인 한명도 어려운데 2명이 나가 한인 …
[2022-10-27]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실크 스크린 첫 번째 주인공은 ‘마릴린 먼로’였다. 먼로가 사망한 지 2년 후인 1964년 제작된 앤디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Shot Sag…
[2022-10-20]올해 중간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선거일은 11월8일(화)이지만 10월초부터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용지가 자동 발송되고, 투표일 이전에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
[2022-10-13]“비록 신분은 없지만, 두렵지 않다.(Undocumented and Unafraid)”오래 전 유튜브에서 본 동영상이 뇌리에 깊이 남아 있다. 지난 2016년 조지타운 대학에 재…
[2022-10-06]제49회 LA 한인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무리됐다. 미증유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2년간의 공백을 딛고 일어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
[2022-09-28]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본경찰의 고문 후유증으로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 미국과 한국을 오고 가면서 독립운동을 했다.도산 선생은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계몽하고 교육시키…
[2022-09-22]소설이 가지는 상상의 힘보다 더 강력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가 있다. 그리고 소설이 지닌 공감의 힘을 느끼고 싶게 하는 영화가 있다. 2022 베니스 영화제에서 만난 배우…
[2022-09-15]상상을 초월한 100도 이상의 폭염이 지난 8월말부터 9월초순까지 남가주를 덮쳤다. 100년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이다. 올 여름 남가주는…
[2022-09-08]고 김진오 전 한인 회장(제21대)이 한인회장 후보 공탁금 2만 5,000달러를 5만 달러로 대폭 올릴 당시 말들이 많았다. 상당수의 한인 인사들은 돈이 없으면 한인회장에 출마 …
[2022-08-18]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이라크 …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이재명 대통령 취임(한국시간 4일) 이후 처음 이뤄진 한미 정상 간 통화 이후 곧바로 내용을 발표한 한국과 달리, 미국은 하루가 지나도록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