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택시 운전기사의 첫 마디였다. 그는 필자가 일본인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니까 그저 그의 느낌이 흘러나온 것이라고 본다. 요즈음 많은…
[2011-03-30]요즘은 드라마나 연예오락 프로, 심지어 빠짐없이 챙겨보는 날씨 예고보다 그새 무슨 일이 터지지 않았나 하여 뉴스 시간을 기다린다. 리비아의 카다피는 언제 항복할 것인지, 일본을 …
[2011-03-29]일본 도호쿠 대지진 참사가 수주일이 지났는데도 소식은 암울하기만 하다. 인류 역사상 4번 밖에 없었다는 진도 9.0의 초강진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 폭발까지 겹쳐 핵공포가 일본열도…
[2011-03-24]22일은 UN이 정한 ‘물의 날’이었다. 물은 모든 생명은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일본 쓰나미에서 보는 것처럼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물의 날’은 1992년 3…
[2011-03-23]나는 1938년생이니까 소위 일제 시대를 7년 겪고 광복을 맞은 세대이다. 36년 압제에다가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반인류적 만행에 대해 배우고서는 일본이나 일본 사람에 대한 감정…
[2011-03-22]동네 주유소 보통 개솔린 값이 갤런 당 지난 주 3.39달러이었던 것이 3.79달러로 한 주일에 5.6%나 폭등하여 예전에 겪었던 석유 에너지 위기가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
[2011-03-17]한국 신문들은 요즈음 섹스 스캔들로 요란하다. 워낙 대중은 세 가지 S, 즉 Sex, Screen, 그리고 Sports에 관심이 커서 미디어의 단골 메뉴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
[2011-03-16]5일 한 부음이 떴다.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1929~67)의 친구로 남미대륙 횡단 여행의 동반자였던 알베르토 그라나도가 아바나에서 향년 88세로 사망한 것 이다. 죽마…
[2011-03-15]물질문명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너무나 편리해졌다. 세탁기,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같은 생활의 편이시설로부터 인터넷, 페이스 북,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2011-03-12]위스콘신주의 수도 매디슨은 멘도타 호수를 부근에 두고 있는 아름다운 행정, 그리고 교육 도시다. 나와 내 집 사람은 1967년부터 1969년까지 그곳에 살았었다. 위스콘신 대학교…
[2011-03-09]한국은 물론 뉴욕에서도 상영된 2008년도 한국 독립영화 ‘워낭소리’(이충렬 감독)가 있다. 경상도 산골에 사는 팔순농부 최노인과 마흔 살 된 소와의 진득한 우정을 다룬 영화로 …
[2011-03-08]금년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치(King’s speech)’의 각본상은 은발의 노장인 73세의 데이빗 세이들러가 거머쥐었다. 역대 오스카 각본상 수…
[2011-03-05]국가나 사회에서 중독증 치유사역을 효과적으로 펼치려면 먼저 중독자 수에 대한 파악부터 선행되어야 하는데 아직 미주한인 중독자들에 관해서 조사된 자료가 없는 상황이다. 설상…
[2011-03-03]오래 전 베이사이드 집에 살 때 키 큰 재스민 화분을 하나 사다가 거실에 놓았었다. 한두 달 후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섰는데 은은하고도 감미로운 향내가 온 집안에 진동을 했다.…
[2011-03-02]집권 3주년을 지나 4년차에 접어드는 대통령이 50% 정도의 지지도를 얻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민주화 이후 전임 대통령들은 이 때 쯤 대개 20% 안팎의 지지를 얻는데 그…
[2011-02-26]복수국적 또는 이중국적 제도에 반대하는 의견을 수차에 걸쳐 발표한 적이 있었으나 복수국적법이 한국 국회를 통과하여 금년 2011년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이다. 이 법은 예상한…
[2011-02-24]연방 의회엔 법으로 규정한 각 상임위원회가 있고, 그 외에 각종 자발적인 의원모임이 있다. 그것을 ‘코커스’(Caucus)라고 한다. 종교, 취미, 인종, 여성, 그리고 …
[2011-02-23]요즈음 사업가들이나 직장인들이나 가장 큰 관심은 1929년 대공황 이후 가장 크다는 이번의 경기불황이 언제나 끝나며 언제 호경기로 돌아갈 것이냐 이다. 이미 전국경제연구소…
[2011-02-22]우리 가족(누나와 어머니)은 부모님이 이혼하신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오기로 했다. 어머니는 이민 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내고 미국에서 자녀들에게 더 나은 삶을 찾아보기로…
[2011-02-17]북한에서는 2월 한 달이 온통 당신의 생일 축하 행사로 가득 차 있다면서요. 올 초부터 평양에서는 김정일화 축전 준비로 바쁘고 당신이 태어났다는 백두산 밀영에서는 정일봉 …
[2011-02-16]지난 4일 치러진 뉴저지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했던 스테파니 장 후보와 진 유 후보가 각각 승리를 확정…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뜨거운 열기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4-15일…
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