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우리 생활에 찾아올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올해의 달력을 넘겼다.요즘 달라진 세상을 피부로 느끼는 것은 모든 것이 온라인 구매로 인한 배달…
[2021-02-10]“너의 실패는 나의 아픔으로, 너의 성공은 나의 시기로.” 이게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사람의 본성이다. 남의 슬픔은 공감으로 쉽게 받아들이나 남의 기쁨과 성공은 질투로 대한다. …
[2021-02-09]2월에는 워싱턴 같은 미국의 대통령들뿐만 아니라 특출한 영웅으로 여기는 두 사람이 늘 내 맘속에 있다. 나에게 그들은 성인으로 존경받아야할 만한 인물이다. 두 사람에게 1945년…
[2021-02-08]“포도나무는 이상한 과수다. 옛 가지에는 새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매년 봄이 되어 새로 나온 가지에만 열매를 맺는다. 겨울철 휴지기에 농부들은 포도밭에 나와 치열하게 가지치기 …
[2021-02-03]가까이 지내던 사람이 코로나 확진으로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한다. 호흡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인 산소통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평…
[2021-01-27]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유럽의 나라들은 공산주의 체제하에 있었고 독일의 통일은 먼 희망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개방적인 고르바초프가 1985년 소련의 지도자가 되면서부터 …
[2021-01-25]A씨는 30대 직장인, 자칭 아싸다. 학창 시절부터 누구보다도 인싸가 되고 싶었지만 자기 말에 귀기울여주는 사람은 없다. 용기를 내서 기웃거린 그룹마다 점점 밖으로 밀려서 이젠 …
[2021-01-21]“스티브 잡스 때문에 유명한 애플의 동업자는 세 사람이다. 제2의 동업자는 탁월한 기술자 스티브 워즈니악이다. 제3의 동업자 로널드 웨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다만…
[2021-01-20]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휴지 사재기’ 현상이 두드러졌고, 그 원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나왔다. 그중 퍽 공감되고 신선했던 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을 유지하…
[2021-01-18]도시와의 만남은 각별하다. 도시도 하나의 인격체인 것처럼 그 만남에 심상을 남긴다. 나의 첫 미국 대면 도시는 엘에이였다. 2001년 여름, 늦은 나이에 학업을 위해 방문한 그 …
[2021-01-13]지난해 3월, 팬데믹 1차 유행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을 쳤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혀 가슴을 움켜쥐었던 투자자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당시 필자도 잔뜩 겁을 집어먹었다. 일손을 놓을 …
[2021-01-04]아주 오래전에 2%라는 음료수가 나왔다. 밍밍하기도 하고 달큰하기도 하고 살짝 찝찔하기도 한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그저 그런 맛, 그렇다고 우유처럼 고급지게 하얗지도 못한 물 …
[2020-12-28]비난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들지 말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트럼프의 사면권 행사 사례를 찬찬히 뜯어보자.사실 빌 클린턴도 사면과 관련해 오점을 남겼다. 클린턴은 잠적한 금융…
[2020-12-28]어제 첫눈이 온다는 소식에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첫눈치고 펑펑 내리는 눈을 바라보니 많은 사람들은 COVID-19과의 전쟁은 뒤로 하고 살포시 마음에 평화가 깃드는 것…
[2020-12-23]바이런 케이티의 ‘네 가지 질문’이 있다. 고통에서 벗어나 참 나를 만나기 위해서 자기의 생각에게 1. 그게 진실인가? 2. 나는 그게 진실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가? 3. 이 …
[2020-12-21]고등학교를 갓 나와 바로 천주교 신학교를 들어가 4년을 보냈다. 신학교의 생활은 마치 거대한 봉쇄 수도원과 같았다. 새벽같이 일어나 공동으로 침묵 묵상기도를 하고 아침미사를 하고…
[2020-12-19]“명품 포도는 높은 당도가 필수다. 포도의 당도를 높이려면 평균 연 1,600시간 이상의 뜨거운 햇빛과 2,500시간의 고온(섭씨 28도 이상)과 여름이 시작된 석달 동안 600…
[2020-12-14]청소년 시절에 폐결핵을 치료하기 위해서 농촌에서 2년간 요양 생활을 할 때였다. 농촌의 모습이 겉보기엔 풍경화처럼 아름답지만 정작 그 속에서 살아보니 전혀 딴판이었다. 가는 곳마…
[2020-12-07]숲을 기대고 흘러가는 흰 구름속에는 가을에 떠나신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시간은 삶과 죽음의 가운데서 초점을 모은다. 씨는 자라서 열매를 맺고 열매는 죽어서 씨를 맺는다. 사람은…
[2020-11-30]살다보면 무엇이 옳은지 그른 것인지 잘 분간 못할 때가 있다. 언제는 그것이 정의롭고 언제는 그것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판명이 날 때가 있다. 그 이유는 이 세상에 그 어느 누구도…
[2020-11-23]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