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나의 의견’란에 게재된 ‘대통령의 영어 발음’이라는 어느 영어음성학자의 기고문을 읽었다. 대통령의 영어연설이 잘 되었다는 얘기인지 잘못 되었다는 얘기인지 글의 내용이 …
[2015-09-23]텍사스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주다. 면적으로는 알래스카 다음이고 인구로는 가주 다음이다. 가주와 뉴욕, 일리노이 등 큰 주들이 민주당의 아성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텍사스는 공화…
[2015-09-23]‘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 이렇게 써놓고 보니 무슨 주문같이 보인다. 그렇지만 이 괴이한 글자의 나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중년이 넘은 한국인이면 대부분이 바로 안다. 조선…
[2015-09-22]‘엄마와 아이의 재상봉(Mother And Child Reunion)’이라는 제목이 붙은 폴 사이먼의 팝송이 한국에서도 유행했다. 첫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기 훨씬 전인 1…
[2015-09-22]쓸쓸한 길, 아무도 없다 가련한 먼지빛을 한 개똥지빠귀 한 마리 바람에 맞서 나뭇가지에 매달려있을 뿐, 당신은 조금 늦게 온 것 같다. 낯선 도시 주소는 잃어버렸다. …
[2015-09-22]UN 총회 참석차 오는 25일~28일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한다. 한 나라의 수반은 어느 나라를 방문하던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현지 동포 초청 만찬을 갖는…
[2015-09-22]지금은 시대가 변하여 모든 정보 시스템이 컴퓨터화 하면서 인터넷 세상이 되었다. 대부분의 뉴스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전달되고, 서신은 이메일로 대체 되었다. 그런 반면에 편리…
[2015-09-22]앨런 그린스팬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은 한 때 “미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은행가”라는 평가를 받던 인물이다. 미국 동전에 쓰여 있는 “우리는 신을 믿는다”(In Go…
[2015-09-22]대박을 쳤다고 한다. 공식적인 명칭은 미국공화당 대선주자 2차 TV 토론회. 사실에 있어서는 하나의 거대한 정치 서커스였다. 도널드 트럼프가 주연으로 나선 이 정치 엔터테인먼트 …
[2015-09-21]이제 막 시작된 관계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더 알아가고자 일련의 질문들을 던진다. 취미를 묻는 말은 이름과 직업 확인이 끝나면 나오는 단골 질문이다. 생각해보면 자신의 생활방식 또…
[2015-09-21]아침에는 춥다는 핑계로 이불 안에 누워서 태블릿과 스마트폰만 갖고 뒹굴뒹굴하며 지냈더니 목 디스크가 생겼다. 그런 상태에서 살짝 사고가 생기니, 약해진 디스크가 찢어지면서 신경을…
[2015-09-21]미국에 와서 30년이 넘도록 미국직장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얼마 전 은퇴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한인사회의 이민의 연륜이 깊어지다 보니 내 주위에는 벌써 나처럼 은퇴하…
[2015-09-21]오는 27일이 추석이다. 송편을 먹고 조상의 묘를 찾아 인사하는 성묘가 가장 큰 행사이다. 한국을 방문하여 성묘할 때 나는 아일랜드 노래 ‘대니 보이(Danny Boy)’를 떠올…
[2015-09-21]쌀쌀한 아침저녁 공기에서 가을 냄새가 제법 묻어난다. 느슨하게 있던 마음에 여러 생각들이 찾아든다. 삶이란 원래 예측 불가한 다양함과 복잡함을 안고 가는 거니, 우리를 휘청거리게…
[2015-09-21]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가시권 안의 세계와 가시권을 벗어나 보이지 않는 세계로 구분되어 있다. 예술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세계란 어떤 것일까. 작가 마르셀 에메의 단편…
[2015-09-19]나는 컴맹이었다. 컴퓨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에 온 후 사정이 달라졌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자니 정보가 필요했다. 주변 지인들을 통…
[2015-09-19]‘라비니아’ 숲속으로 가자. 여름이면 단 한번이라도 ‘라비니아 페스티발’을 즐겨야만 한 여름을 산 것 같다. 시카고에 살면서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속에 지어진 불문율이다. 라…
[2015-09-19]남가주의 대표적 실버타운인 실비치 레저월드에서 얼마 전 ‘사건’이 있었다. 그곳 주민인 한인여성이 세탁장에 갔다가 갓 이사온 백인 할머니를 만났다. 그 할머니가 물었다. …
[2015-09-19]지구상에서 인간 다음으로 복잡한 조직사회를 이루고 산다는 생물을 아마존의 정글에서 만났다. 멕시코를 포함해 중남미에 산다는 잎 절단 개미들이다. 하늘을 찌르는 정글의 나무…
[2015-09-19]‘오! 캐롤 아임 벗 어 풀/달링 아이 러브 유 도우 유 트릿 미 크루얼/유 허트 미 앤드 유 메이크 미 크라이/벗 이프 유 리브 미 아일 슈어리 다이/’ 참 옛날이다. 뛰…
[2015-09-18]22일 오후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뉴욕시로 돌아오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
이재명 대통령의 동포간담회가 24일(일) 저녁 워싱턴 DC 소재 모 호텔에서 열린다. 하지만 행사 사흘 전인 21일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참석…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시청 건물이 올해 80주년 광복절인 15일 빨강, 파랑의 태극 색깔 조명으로 물들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