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마약남용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들이 많은 틴 자녀이지만 ‘그래도 설마 마약은 안하겠지’ 눈치를 살피며 믿고 싶은 것이 부모심…
[2007-02-24]학교를 졸업하면 첫 직장을 시작으로 일생동안 여러 직장을 거치게 된다. 자신이 상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부하직원이 되기도 하면서 말이다. 미국은 ‘평생 한 직장’이라는 개념…
[2007-02-24]“첫눈에 반한 사람을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해? 만약, 그렇다면 넌 내 운명이야…” 사실 난 첫사랑이 했던 이 말에 반했었다. “그래, 난 완전 니 운명 맞는 거 같애.” …
[2007-02-24]미국은 서양 각국 중 기독교가 가장 왕성한 나라다. 기독교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는 교회와 성당이 텅텅 비기 시작한 지 오래 됐지만 아직까지 미국에서만은 활기를 띄고 있고 사회적 …
[2007-02-23]모차르트 출생 250주년이 되는 지난 한 해는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는 물론이요 전 세계가 이 음악 천재 모차르트를 추모하느라 분주했다. 나도 추모와 축제 열기…
[2007-02-23]지난주 나는 남쪽 바다가 보고 싶다는 친구를 따라 여행길에 나섰다. 땅 끝 마을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해남에서 일박을 하고 남쪽 바다 섬 하나쯤 보자며 더 남쪽으로 방향을 …
[2007-02-23]내가 지나가는 버스 정류장에 죽은 가로수가 있다. 나무가 입고 있는 껍데기가 다 벗겨져버려 뿌리에서 올라오는 수분의 공급이 끊어져 결국 죽게 된 것이었다. 최근 열린 우리당 국회…
[2007-02-23]10년, 20년을 지나 수십년 묵은 와인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오묘한 맛과 향기를 갖고 있다. 뜨거운 태양 아래 탄탄하게 영근 포도열매가 으깨지고 발효되고 오크통에서 익은 다음 …
[2007-02-23]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가 LA에 도착한 지난 16일 LA공항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박근혜 후원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경호에 나서는 바람에 아…
[2007-02-23]상품권을 발행해 놓고 폐업해버리는 업소들 때문에 소비자들이 엉뚱한 피해를 입고 있다. 주로 연말연시 판매된 상품권이 한두달 사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렸으니 소비자들로서는 분통이 터질…
[2007-02-23]“성사만 된다면 그 이상 좋은 일은 없지요” 민주 평통 LA협의회가 미주 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60대, 70대 실향민들이 반색을 하며 보인 반응이다.…
[2007-02-22]알파벳 26자는 유럽 문명에 혁명을 가져 왔다. 14세기까지만 해도 세계 최강의 국가는 중국의 명나라였고 서양 및 중동에서는 오스만 터키가 강국이었다. 유럽은 중세 암흑시대였다.…
[2007-02-22]새, 가끔씩 가슴을 따주던 열쇠들이 저렇게 높이 떠 날아가선 자물통 같은 몸통을 열어주려 서로를 끌어안고 그렇게 달그락거렸던 건 외로움이 결쇠*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
[2007-02-22]힐러리일까 오바마일까, 줄리아니일까 매케인일까, 아니면 다른 새로운 얼굴이 등장할까. 이 궁금증이 내년 이맘때쯤이면 풀리게 될 것 같다.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민주·공화 …
[2007-02-22]‘한류’를 미국에서도 실감한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대중문화가 해외에서 널리 수용되는 현상을 ‘한류’라고 하는데 미국도 분명히 그 영향권 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겨울연가’…
[2007-02-22]‘대통령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은-’대선시즌만 되면 던져지는 질문이다. 대통령은 도덕적 지도자야 한다. 장군 역할도 해야 한다. 경제전문가에, 외교관에, 위대한 조정자에…. 이…
[2007-02-21]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전부터 에이브러햄 링컨을 존경하며 그를 닮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물론 홍보용이었지만 대선 직전에는 ‘노무현이 만난 링컨’이라는 책까…
[2007-02-21]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 하루가 무섭게 무너지고 있는 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이번만은 반드시 훌륭한 대통령을 뽑아 튼튼하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07-02-21]이미 3년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 전쟁은 길어질수록 미군과 수니, 사이파 모두가 전쟁 초기의 명분을 잃고 살륙과 보복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선이 없는 전장에서 미군…
[2007-02-21]미·소 우주경쟁이 시작된 1950년대 말부터 40몇 년 동안 우주인으로서 창공에서 지구를 내려 볼 수 있었던 특권을 즐긴 사람들은 500이 좀 넘을 정도다. 세계 엘리트 중 엘리…
[2007-02-21]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