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환자들을 대하다 보면 얼굴의 생김새 즉, 관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드물지 않게 접한다. 사주나 팔자, 관상이나 수상이라고 하는 것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통계…
[2002-04-23]인류 역사상 최고 부자는 누구일까. 절대적 기준으로 보면 단연 빌 게이츠다. 포브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최고 치에서 반값으로 떨어졌음에도 그의 총재산은 2001년 현재…
[2002-04-23]남가주 한인 대학생을 위해 마련된 장학금 수상자 심사위원을 몇해 한 적이 있다. 선정 기준 중의 하나인 이들의 에세이를 읽는 것은 퍽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장래가 촉망되는 코리안…
[2002-04-23]늦은 밤인데 아이의 방에 불이 켜져 있다. 방문을 열어보니 아이는 컴퓨터로 숙제를 하고 있나보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손으로는 자판을 두들겨대고 있다. 이어폰으로 듣고 있는…
[2002-04-20]아들을 남편이 봐주기로 하고 지금 이곳을 방문중인 시누와 함께 한껏 차려 입고 리버모아에서 공연을 하는 라보엠을 보았다. 리버모아 하이스쿨 강당을 꽉 매운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
[2002-04-20]뒷뜰로 나가는 유리무네서 보이는 처마 밑에 새 두리가 들락날락하더니 집을 짓기 시작했다. 열심히 입으로 물어 나르며 집 짓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문은 조용히 여닫자’ 하…
[2002-04-20]누구나 알다시피 변함 없는 우정은 존재 불가능이고 또한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위의 문장을 적는 것조차 배반 스러우며 실망감을 엿보이게 만든다. 그 이유란 옛 친구는 언제 보아…
[2002-04-20]이른봄의 행사로 전 학교 입학 시즌에 될 때는 매우 춥다. 양지 바른 곳 햇볕에 웅크리고 앉아 있으면 따뜻한 햇살은 언 볼을 녹여 줄만 하다. 손을 호호 불면서 목도리에 얼굴을 …
[2002-04-20]세계 어느 곳에서나 오페라를 무대에 올려 수지 맞춘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제작비나 건지는 선에서 금전출납부를 마감하면 성공이란 평을 듣는 …
[2002-04-20]아버지 부시가 1988년 선거에서 이기자 아들 부시는 아버지 보좌관에게 미국 대통령의 아들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케 한 일이 있다. 44 페이지에 달하는 "…
[2002-04-20]이승만 박사는 1904년(30세) 도미하여 일본의 한국 침략을 경고하였으며, 지금도 우리 2세들의 선망의 대상인 아이비리그 대학인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2002-04-20]경제현상은 살아있는 생물체와 같아서 잘 나가다가도 어디 한 부분이 시원치 않으면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분쟁이 악화되며 원유가가 급등…
[2002-04-20]"예닌을 잊지 말자." 요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인사처럼 주고받는 말이다. 예닌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관할하에 있는 웨스트뱅크 내 도시로 1만3,000여명의 중동전 난민들이 …
[2002-04-19]사람이 살아가는 데 소속감은 생의 중요 부분이다. 소속감은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준다. 반대로 소외감은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릴 수 없게 한다. 이렇듯 소속과 소외감의 차이는 하…
[2002-04-19]20년 전부터 라사포 혈통의 4주된 어린 개를 기르면서 정이 흠뻑 들었으나 15년만에 심장마비로 죽어 같은 종류의 5주된 개를 구입해서 5년을 경과하고 있다. 같은 종류의 개지만…
[2002-04-19]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독문제가 있는 가정을 함께 생각해 보자. 한번 내 사랑하는 자녀에게 마약, 도박, 알콜, 또는 인터넷 중독 등 어떤 중독 문제가 생겼다고 가정하고 어디에…
[2002-04-19]한인회관 건물 앞. 원로 한인단체장 등 수십명이 몰려든다. ‘하기환은 사죄하라’ ‘회장당선 공고는 무효다’ 등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에 들어간다. 한인회 사람이 나온다. 제지하다 …
[2002-04-19]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를 둘러싼 파문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이신범 전 의원과 수차례의 법정 공방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홍걸씨가 이 전 의원에게 소송취하 …
[2002-04-19]과거와 추억에 사는 사람은 처량하다. 그는 초라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미래가 없는 사람은 과거에 매달리게 마련이며 그의 추억이 아름다운 것이라면 그 같은 초췌한 처량함에는 저무는…
[2002-04-19]말 안 통하는 답답함, 소수민족으로 사는 소외감, 언뜻언뜻 눈에 띄는 인종차별… 이민 1세로 미국에 살다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느끼는 바이다. 그 모두가 뭉뚱…
[2002-04-18]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