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선택과목으로 법학개론을 공부한 적이 있다. 담당 교수님은 법과는 거리가 먼 듯 선한 분이셨다. 그래서도 잘 기억하고 있는데 법을 공부한 남편도 법에 관한 얘길 자주 한다…
[2004-06-22]조만연/수필가·회계사 그 사람의 절박한 사정은 생면부지인 나에게 전화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필자의 큰딸이 일하는 회사 바로 옆 건물에서 샌드위치샵…
[2004-06-21]미국인들이 ‘충성의 서약’(Pledge of Allegiance)을 되뇌기 시작한 것은 110년쯤 된다. 이를 만든 사람은 사회주의적 성향이 있던 목사 프랜시스 벨라미였다. 사회…
[2004-06-17]현규환 지난 1969년 3월 16대의 항공기와 40여 명의 승무원으로 출발한 우리의 민항은 어느덧 35주년을 맞으며 이제는 점보 B747기 41대를 위시, 총 116대의…
[2004-06-17]조형자 손이 참 예쁘네요! 옆에 앉은 성가대원의 칭찬의 말이다. 그 뜻은 손이 예뻐서가 아니라 손톱 모양과 색깔이 변화가 있다는 말이다. 2004년에도 어머니의 날이…
[2004-06-17]여주영 예전 한국의 아버지들은 가정에서 아내나 자식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가장으로서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그런데 요즘 아버지들 가운데는 가족들로부터 외면당하고 괄…
[2004-06-16]백춘기/골동품 복원가 유엔 본부 앞마당에는 100여개의 회원국 깃발들이 하늘 드높이 나부끼고 있다. 그 가운데 태극기와 인공기가 있다. 노태우 정권이 내세웠던 으뜸가는 치적…
[2004-06-16]최성근/VA 남과 북의 처절했던 전쟁. 54회를 맞는 6.25 비극의 그날. 나의 가슴속에 그때의 참상이 떠오른다. 피끓는 젊은 학도들이 전쟁터로 나아가 가산, 영천지구 …
[2004-06-16]양민교 음악을 듣고 감동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인이다. 한국일보 미주 본사 창간 35주년 기념으로 열린 대전 시립교향악단의 볼티모어 방문 공연은 워싱턴 근역의…
[2004-06-15]김병국 오래 동안 치매에 시달렸던 레이건 제40대 미국대통령이 지난 6일 93세에 영면하였다. 레이건은 1980년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카터 대통령을 물리치고 당선되었…
[2004-06-15]김범수 목사 거의 모든 운동경기는 끝까지 지켜보아야 한다. 처음에 지고 있는 경기라고 할지라도 경기가 끝날 무렵 몇 분 몇 초안에 다른 상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번…
[2004-06-15]짐 호글런드 레이건 사망 후 그의 장점은 비현실적인 수준까지 치켜세워지고 있다. 40대 대통령이었던 그가 찬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또 죽은 사람에 대해서는 …
[2004-06-14]이원택/정신과 의사 약 1주간의 이탈리아 여행 후 이틀간 런던에 들렀는데, 같은 영어권이라 안내자 없이 시내관광을 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왁자지껄한데 비해 영국…
[2004-06-14]박준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본부장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유엔 동맹국 16개 국가의 당당한 일원으로 참전했던 나라가 에디오피아이다. 이 나라의 수도 아디…
[2004-06-10]임기명 요즈음 한국에선 유명 배우, 가수, 탤런트 중 일부 스타들이 저마다 서로 남에게 뒤질세라 카메라 앞에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그들의 아름다운 육체와 성(性)을 상…
[2004-06-10]윤효중/VA 무릎수술을 하시고 보행이 불편하신 데도 장모님이 한달 정도의 한국 나들이를 하고 돌아오셨다. 2년 전 다녀오셨을 때와 또 다르게 모두 잘 살고 있다는 방문 소감…
[2004-06-10]트루먼과 아이젠하워, 그리고 레이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 때는 ‘C급 대통령’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평가가 날이 갈수록 달라져가고 있다. 그 게 공통점이다. 트…
[2004-06-09]양민교 (의사·리치몬드, VA) 남북 격전지 피터스버그는 남군의 수도 리치몬드로부터 40여 마일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포마터스 강이 시 한복판을 지나고 있고 격전지 옆으…
[2004-06-09]이기영/뉴욕지사 주필 불교에서는 인생이 생사유전하는 윤회의 세계를 고해라고 한다. 괴로움이 바다처럼 끝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불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삼계를 윤회하지 않…
[2004-06-09]채수희 18세기 사랑과 정열의 시인 하이네 집을 방문한 친구가 무척 놀랐다. 서재에 십 여명의 어린이들이 가득 차 놀고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는 말하기를 “자네에겐 아이가…
[2004-06-08]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