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Wild field to the end of East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The stream winding down to w…
[2018-07-01]사람들은 대부분 확률과 통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것을 우리는 가능성이라고 한다. 이 가능성에 의존하기에 크게 실수하거나 실패할 위험을 줄이게 된다. 그런데 그 확률이 100…
[2018-07-01]내가 메릴랜드에 살게 된 지가 올해로 만 40년이다. 우리 집에서 토마스 제퍼슨의 몬티첼로 저택 겸 묘지가 있는 버지니아 샬롯츠빌까지는 불과 123마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2018-07-01]지난 몇 주 동안 한 드라마를 흥미롭게 시청했다. ‘집단 따돌림’ ‘성폭력’ ‘자살’ 등의 사회문제를 다루는 드라마였다. 상담을 하며 내담자들과 이러한 문제들을 많이 다루기 때문…
[2018-06-29]지난 주 금요일 버지니아 주 렉싱턴의 한 식당에서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공보비서가 쫓겨 난 사건 때문에 요즈음 미국 전체가 시끌하다. 샌더스 씨가 음식 주문한 것을 알게 된…
[2018-06-29]엉치뼈 두개 매트에 심고 세종임금의 중성 모음 ‘ㅣ’ 처럼지구의 심장을 향해 뿌리를 내린다. 척추뼈 목뼈 나란히 쌓아놓고그 위에 머리 정수리를 빠져 올라가는 선을 하늘 높이 달아…
[2018-06-28]살면서 우리는 예기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된다. 여느 때처럼 아침 6시에 출근하는 길이었다. 집에서 워싱턴DC 시내에 있는 직장까지는 22마일 거리이고 차로는 40분 정도 걸린다.…
[2018-06-28]햇살이 가득한 뒷마당에 들어서자, 나는 마치 옷장 문을 열고 다른 세상으로 들어선 의 ‘루시 Lucy’가 된 듯하다.올봄은 유난히도 더디 왔다. 2월 말에 튜울립 새싹이 올라온 …
[2018-06-28]어둠이 깔리고 달이 차츰 작아지면절망의 나락에 빠져드는 사람들어디로 도망치나 고민하는 도시인...세월의 껍질 하나씩 벗기면서참고 또 참아보아도태고적 누비던 산야눈 앞에 아른 거리…
[2018-06-27]한 사내가 있다 늘 자기를 따라다니는 자신의 그림자를 극도로 두려워하여 몸으로부터 그림자를 떼어 놓으려 온갖 방법을 다 구사한다. 나중에는 자신의 발자국 소리에서 그림자가 생겨…
[2018-06-27]인류 역사에 전쟁이 없던 기간은 불과 60년이라고 들었다. 이와 같이 인류 역사는 끊임없는 전쟁의 역사이며, 그 전쟁의 근본 원인은 인간의 죄성이다. 우리는 죄를 지어서 죄인이 …
[2018-06-26]하도 뉴스에 자주 나와서 ‘CVID’가 무슨 뜻인지 찾아봤다.C(완전하고 Complete) V(검증가능하고 Verifiable) I(돌이킬 수 없는 Irreversible) D(…
[2018-06-26]아버지의 눈물조부모 돌아가시던 날처음으로 본 당신의 눈물높고, 푸르던 하늘이소리 없이 무너져 내립니다뿌연 담배 연기 속 긴 한숨 소리와한 잔 술에 가득 채운 눈물이이별보다 더 무…
[2018-06-24]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정적 국민정서’를 이유로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던 법무부가 갑자기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의 국적이탈 제한과 관련, ‘국적제도개선 자문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
[2018-06-24]아이에게 젖을 먹이던 엄마에게서 아이를 빼앗아 간다. 아빠나 엄마는 이민세관집행국(ICE) 직원들에 의해 체포되고 동행하던 서너 살짜리 아이들은 울고 불며 낯설은 사람들에 둘러싸…
[2018-06-24]관광객을 위하여 양관 고성을 새로 세트로 지었다.-우미인이 자결한 위수의 강물실크로드를 여행하는 일행과 합류하기 위하여 심양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안으로 갔다. 그리고 다음날 하루…
[2018-06-22]이 세상에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한번도 상처주지 않은 사람은 있을까?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상처받은 영혼들로 가득하다. 엄마의 비수섞인 잔소리, 자녀의 매정한 태도…
[2018-06-22]지난 주 수요일에 끝난 이번 졸업시즌에 내가 참석한 고등학교 졸업식은 모두 21 곳이었다. 많은 졸업 연설들을 듣었는데 이 번 해에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웃슨 고등학교 여자 졸…
[2018-06-22]별빛도 달빛도 숨어버린 초여름 밤 풀벌레 자장가에잠들어 버린 밤홀로 남은 외로움허공 끌어안고 넋두리어둠 뚫고 다가오는 소리행여 님일까설레는 마음세월 따라 가버린아련한 추억비 발…
[2018-06-22]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하늘에 구멍이 났나 싶을 정도로 쏟아지던 비가 그친 18일 충남 예산군 하포리 2구. 흙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