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캘리포니아에서는 겨울철이 되어도 눈과 얼음의 세계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늘 당연하게 여겨왔던 겨울의 풍경을 이제는 느끼기 힘들어서 인지 부쩍 겨울에 대한 …
[2010-01-06]친구 이모가 중년에 재력있는 상처한분과 결혼한후 첫날 찌게와 국, 반찬들을 정성껏 준비해 퇴근한 남편과 함께 식사를 시작했는데, 남편이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눈물까지 흘리며 이렇…
[2010-01-05]호랑이의 해, 경인년을 설래는 마음으로 맞아 본다. 호랑이는 12지간중 가장 멋있는 동물이고 또 나의 띠이기도 하여 새해를 맛는 기분이 어느 해보다 각별하고 기대가 된다. 사는 …
[2010-01-04]2010년이 되었다. 잘살아 보겠다고 미국이민 신청서에 서명을 한지도, 미국을 나의 나라로 여기고 충성하겠다고 미국 시민권 신청서에 서명을 한지도 오래다. 새해를 맞이하며 뒤를 …
[2010-01-04]60년 전, 그 해의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더욱 우리를 춥게 하였던 것은 그 겨울에 또다시 길고 긴 피란의 행렬이 이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어느 날, 피리소리를 울리기도 …
[2010-01-04]얼마전 LA에 살고있는 친구를 만났다. 보통 친구들을 만나면 한동안 자식들 결혼문제가 대화꺼리였는데 지금은 손주들 돌보기 또 부모님들이 어떻게 건강하게 생을 마무리 하실까 하는것…
[2010-01-03]일본에서는 섣달 그믐날 메밀국수를 먹는 풍속이 있다. 메밀은 가늘고 길어서 ‘장수’를 기원하며, 또한 쉽게 잘리는데서 ‘일년 간 힘들었던 것을 잘라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2009-12-30]세계적인 관심 속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었던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15)가 당초 목표로 했던 ‘구속력 있는 합의문’ 채택 대신 120여개…
[2009-12-30]올해 초만 해도 한국은 아랍 에미리트의 (UAE, United Arab Emirates) 원자력 발전소 입찰 지원자들 중 제일 힘없어 보였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다음날 전해오는…
[2009-12-30]대체적으로 최상의 자유가 보장되던 나의 어린시절 하면 안되는것이 하나 있었다. “괴롭다”, “죽겠다”, “힘들다”, “못하겠다”, “그건 안돼” 등 어떤 부정적인말이나 행동을 절…
[2009-12-29]시즌전적 5승9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3승11패의 약체팀 클리브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공격팀의 부진함으로 패했다. 레이더스는 첫공격 드라이브 두번째플레이에서 쿼터백 찰리…
[2009-12-29]35mm 필름이나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는 가로와 세로의 비가 3:2이다. 이 비율은 기하학의 황금분할보다는 더 길쭉하므로 첫눈에 화면의 모두를 소화하기가 힘들다. 특히, 세로로 …
[2009-12-29]해가 저문다. 사랑하는 식솔들과 세모를 보내며 한해를 되돌아본다. 이웃들에게 신세만 지고 보답도 못한 채 또 한해가 간다. 늘 그렇게 마음의 여유 없이 살아온 삶이 미안하고 후회…
[2009-12-29]아무리 미국에 오래 살어도 신문에 이민기사가 나면 눈이 자연히 그리로 쏠리며 읽게된다. 내가 유학생으로 와 이곳에 정착한지 40년이 넘지만 아직 이민자의 스테레오 타입에서 벗어 …
[2009-12-29]“얘, 수지말이야 걔 집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새로 시트를 샀는지 비닐포장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자꾸 앉으라는데 비닐포장을 벗겨내면 닳는다고 애지중지하는 그 시트에 내가 어…
[2009-12-28]우리가 젊었을 시절에는, 설날이 되어 세배를 드리는 젊은이들에게 어른들이 많이 하셨던 이야기가 “국수는 언제 줄껀가?” 였었다. 50년 전에만 해도 잔치집에서는 국수를 말아서 동…
[2009-12-28]미국 이민생활의 경험을 점수로 환산할 때 가장 높은 점수가 미대륙횡단이란다. 비단 미국에 살지 않아도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륙횡단을 기회가 닿는 한 꼭 시도해 보고 싶어하는 …
[2009-12-28]성탄일은 정말 기쁜 날이다. 우리의 죄를 감당하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하늘나라 보좌를 버리시고 육신을 입고 낮아질대로 낮아지셔서 말구유에 탄생하신 예수님이 낳으신 날이…
[2009-12-27]미국에 처음 왔을 때 누군가 내게 가장 인상깊은게 뭐냐고 묻기만 하면, 언제나 주저 없이 끝도 없이 뻗어 있는 잘 닦인 도로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어디를…
[2009-12-24]. 어느 따뜻한 날 한 양치기 소년이 느티니무에 기대어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 때 어느 귀족 부인이 하인들을 데리고 지나다가 이 소년을 보았다. 지난 해 이 나이쯤 된 아들을 …
[2009-12-2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관련 미주한인들은 30%를 밑도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정책 운영에 매우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한…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 정책에서 오는 물가압박으로 식당과 식료품 등 한인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더구나 연방정부 공무원 해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