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남북정상회담이후 비군사 분야의 수출 및 투자금지 해제를 비롯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일부를 완화할 계획이다.
립 크로울리 백악관 대변인은 8일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중 일부를 매우 빠른 시일내에 해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크로울리 대변인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간의 회담직후 "미국은 조속한 시일내에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같은 제재완화조치 발표시기가 오는 12-13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직후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해제될 제재조치에는 비군사 부문의 수출 및 투자금지를 비롯 미국 국적자의 대북송금, 미국의 민간선박이나 항공기의 화물운송, 양국간 상업용 항공기 운항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될 경우 미주 한인들의 대북투자 및 경제교류가 활성화돼 북한산 물품의 수입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비공개로 이뤄진 북한방문이 활기를 띠고 미국은행을 통한 북한내 가족으로의 송금도 늘어날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