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측 "목사든 스님이든 오라"
▶ 지도자 초청 신학교수 파견등
LA 종교계를 중심으로한 미주한인사회와 북한 종교계간 교류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미주 한인 종교 및 문화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종교계의 대북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수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북한 교계지도자의 미국연수, 사찰방문 정례화, 북한 문학소개등 다양한 직간접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종교계는 정상회담 과정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종교교류와 관련, "목사든 스님이든 와서 보고가서 기도도 하고 불공도 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발언한 점을 주목하면서 이를 일단 개방의 의지로 받아들이면서 한반도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계획 및 교류정책등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세계본부의 박희민 목사는 "종교계의 북한교류가 차츰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나친 선교자세는 북한측이 체제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실현가능한 대북 교류사업으로 ▲컴퓨터, 영어 신학교수 파견등 교육부문 지원과
▲북측 교계지도자 미국연수등을 내다봤다.
조국평화통일 불교협회 미주본부 회장을 맡고 있는 도안 스님도
▲북한사찰 방문 정례화
▲북한의 세계무대 진출 지원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계에서도 이번 회담이 북한과의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로 받아들이면서 남북한 동질성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문인귀 회장은 북한 문단과의 직접 교류에 앞서 ▲북한문학의 연구 활성화 ▲북한작품 소개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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