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영예의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된 제니(한국명 순미·22)한씨가 데이빗 샌틀러 장학생으로 예일대를 졸업했다.
암벽등반, 피겨스케이팅, 중거리 달리기, 스노우보딩 등 스포츠에 적극적인 한씨는 2년전 카자흐스탄 공화국에서 파라글라이더를 타다가 하늘에서 추락하는 대형 사고를 겪었다. 수술을 받고 회복하기 위해 1년동안 휴학한 한씨는 불의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복귀, 지난해 바이네케 장학재단으로부터 30,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받고 파이베타카파(Phi Beta Kappa) 클럽에 추대됐다.
현재 워싱턴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한씨는 올가을 옥스포드 대학으로 진학, 아프가니스탄과 중앙 아시아학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씨는 "소련이 붕괴한 후 아시아지역 구소련 공화국에 대해 읽기 시작하면서 중앙 아시아의 역사와 회도교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영국이 중앙아시아 연구에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고 기대에 차 있었다.
5세때 미국으로 이민온 한씨는 한종수·영숙씨의 1남1녀중 장녀로 클레어몬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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