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위크지 선정
▶ 남가주, USC*클레어몬트 부상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인기와 입학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하지만 최근들어 독창적인 방법으로 우등생을 물색하는 대학들과 자신에 맞는 대학을 적극적으로 샤핑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갑자기 뜨는 대학들이 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대입준비학원 카플란과 공동으로 제작한 올해 대입준비 가이드 특집에서 올해의 대학으로 남가주의 USC와 클레어몬트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한 9개 대학을 선정했다.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동부의 학생들이 뉴욕과 뉴욕대학으로 몰려가듯 서부지역 학생들이 몰리는 LA의 USC는 3년전만해도 지원생이 12,200명에 불과한 "운동선수 대학"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21,000명의 지원생이 몰리는등 지난해 타임지에서 ‘올해의 대학’으로 선정한 신흥명문으로 꼽힌다. USC는 작은 규모의 클래스와 장학금 패키지에 중점을 두면서 특히 영화, 연극, 공과, 음악대학에 유망한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뉴욕대학(New York University)
올해 3만명이 뉴욕대를 지원, 91년이후 지원생이 3배이상 증가했으며 지원생의 29%만이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최근 범죄의 온상이라는 이미지를 벗은 뉴욕 맨하탄의 인기와 대학측의 캠페인도 한 몫하고 있지만 메릿 장학금으로 우수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아이비리그 대학들로부터 일류 교수들을 초빙하는데 성공했다.
■노스웨스턴대학(Northwestern University)
노스웨스턴대학은 여성의 체내시계 등 대학 연구발표와 신문방송학과의 심층취재로 일리노이주 사형수를 여러명 구한 공훈으로 신문 헤드라인에 자주 오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오래 인정받아온 신문방송학과, 공과, 연극학과와 전반적인 인문교육을 토대로 명성을 쌓고 있다. 학생정원이 7,600명의 중간사이즈 대학으로 시카고에서 12마일 떨어진 위치, 캠퍼스 앞에 있는 5대호 바닷가 등도 자랑거리다.
■워싱턴대학(Washington University)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워싱턴대는 아이비리그 대학보다 덜 알려졌지만 경쟁률이 높은 우수한 대학이다. 대입원서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간단한 원서로 바꾸면서 지난 한해동안 지원자가 9%증가했다. 아담한 캠퍼스, 훌륭한 공원 등이 인기있으며 복수전공하기 쉽도록 융통성있는 학교정책을 자랑한다.
■오하이오 마이애미 대학(Miami University of Ohio)
주립대학 수준의 학비에 우수한 일반교양(liberal arts)교육을 제공하는 오하이오 마이애미 대학은 지난 한 해동안 지원자수가 12% 증가했다. 조지아 건축양식과 동부 대학촌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마이애미 대학은 입학사정에서 자기 고향의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만한 학생들을 타겟, 이들 학생의 소문을 통해 대학을 널리 알리고 있다.
■라이스대학(Rice University)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대학은 우수한 연구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요즘에는 닷컴 테크놀로지 과정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지난 수년사이 지원생이 19% 증가하고 합격률이 23%로 줄었다.
■클레어몬트(Claremont Colleges)
작은 칼리지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종합대학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클레어몬크 칼리지는 교수진과 대학시설을 공유하면서 포모나 칼리지와 하비머드 칼리지 등 각기 특유의 성격을 지닌 5개 칼리지로 구성되어있다.
■RISD(Rhodes Island School of Design)
웹디자인과 광고디자인업계에서 졸업생을 물색하는 디자인 전문대학으로 인터넷 및 통신산업의 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캔자스주립대학(Kansas State University)
뉴스위크가 선정한 인기대학가운데 유일한 공립대학인 캔자스주립대는 많은 로즈장학생, 풀브라이트, 마샬장학생을 배출한 명문대학으로 고등학교 카운슬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톱10 대학에 감초처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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