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콩 제품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콩이 사람들에게 이로운 식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한 관리가 14일 말했다.
FDA의 이같은 논평은 유아에게 매일 유아용 두유를 먹일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야기될지 모른다는 2명의 FDA과학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이다. 대니얼 도우어지 박사와 대니얼 시언 박사는 유아용 두유를 먹는 아기들이 장성하면 생식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또 콩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을, 남성의 경우에는 뇌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FDA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콩 섭취와 관련된 우려를 잘 알고 있으나 이같은 우려와 다른 긍정적 효과를 비교했다"고 말하고 콩이 대단히 이로운 식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FDA는 이같은 우려가 확정적인 과학적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유아용 두유가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은 확정적 연구결과가 나올때까지는 가설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FDA는 앞서 콩의 심장병 위험 감소효과를 광고하도록 허용하면서 콩속의 화학물질들이 호르몬 효과를 발휘하지만 그 충격은 "아주 제한적"이며 천연이나 합성 에스트로겐의 충격보다 훨씬 가볍다고 지적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