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이산가족 방북 선정대상 6만명
2차 방문단 교환시 방북단 선정을 위한 대상이 약 6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19일 대한적십자(총재 장충식)에 따르면 이번 1차 방문단 선정을 위한 모집단 7만5,900명 가운데 실제 방북이 가능한 사람은 약4만8,000여명으로 추산되며 최근까지 추가상봉 신청자 약 2만명중 월남 실향민은 절반이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적은 이번 8.15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해 지난 90년과 92년 이산가족 고향방문 추진 당시를 포함, 지난 6월28일까지 상봉을 희망한 7만5,900명중 1차 예비후보 400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실제 방북이 가능했던 사람은 256명(64.0%)이었다.
한편 정부와 한적은 빠르면 내달 재개될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위해 2차 이산가족 방북단 규모와 선정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나 1차 때와 같은 규모와 방식으로 방문단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북, 김영남-클린턴 면담 추진
북한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유엔 밀레니엄 총회 참석을 계기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로부터 대북 공식 접촉창구로 인정받고있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중앙회장 함성국 목사는 18일 "김 위원장이 클린턴 대통령과 유엔에서 만나 조미(북미)관계 정상화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이날 북한측 인사로는 최고위급으로 유엔을 방문하는 김위원장 환영만찬 행사와 관련된 기자회견 도중 김 위원장과 클린턴 대통령과의 면담가능성을 시사하고 "조만간 경제봉쇄도 풀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국가수반 자격으로 유엔 밀레니엄 총회에 참석하는 김 위원장은 내달 4일 뉴욕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라-백두산 교차관광, 시차두고 이뤄질 듯
남북간 한라-백두산 교차 관광이 동시 실시보다는 계절적 여건을 감안해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북측의 한라산 관광단 맞을 채비를 위해 문화관광부등 중앙 관계부처에 문의한 결과 한라-백두산 교차 관광이 오는 9월3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남북간 계절 여건을 고려해 백두산 관광을 먼저한 뒤 한라산을 관광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도는 백두산 관광은 날씨가 추워지기전인 다음달 3일 실시하고 한라산 관광은 무더위가 꺾인 오는 10월께 성사될 것으로 보고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북 교차 관광에 대한 정부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북측과 최종 합의 과정에서 다소 일정이 변경되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방문단 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