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렌치오픈 챔피언 구스타보 쿠에르텐이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무명 웨인 아더스의 대포 서브에 1라운드에서 공중분해돼 버렸다.
29일 계속된 US오픈 1라운드에서 우승후보중 하나인 쿠에르텐은 가공할 대포서브가 위력을 발한 왼손잡이 아더스에 경기내내 끌려다니며 6-4, 3-6, 6-7(4), 6-7(1)으로 완패,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감당해야 했다.
결과적으로야 쿠에르텐의 초반탈락이 충격적이었지만 관중들은 광속 서비스로 무장한 폭발적인 공격을 펼친 무명 아더스의 스타탄생에 더 갈채를 보냈다. 지난주 내내 예선3경기를 치르고 이날 대망의 US오픈 1라운드에 처음 선 호주의 아더스는 올해 29살의 프로 11년생. 결코 신인일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은 큰 대회서는 예선을 거쳐야 할 정도. 그러나 아더스는 이날 아더스는 서비스 에이스 26개를 뽑아내는 파워게임으로 클레이코트 전문가의 넋을 빼놓았다.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아더스는 첫 6점을 스트레이트로 따내고 백핸드 범실로 1점을 잃은 뒤 마지막 포인트에서 서비스 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때 서비스 에이스의 시속은 134마일. 대어 쿠에르텐으로서도 절절 맬 수밖에 없었던 확실한 무기였다.
그외에 마이클 챙과 알렉스 코레차, 토머스 앤퀴비스트, 니콜라스 키퍼가 1라운드를 통과했고, 여자부에서는 린지 대븐포트, 메리 피어스, 서리나 윌리엄스, 애나 쿠니코바등 시드배정선수들이 가볍게 2라운드에 안착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