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 한인 사회에도 웹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본지는 웹 비즈니스를 하고 있거나 또 준비하려는 사업가들을 위한 섹션을 신설했다. ‘웹비즈니스 이야기’에서는 웹 비즈니스의 뒷이야기 및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오늘은 웹비즈니스에서 게시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용자들을 웹개발에 활용한다는 말이 있다. 이용자들로 하여금 웹사이트의 새 프로젝트에 간접적으로 참여시키면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
예를들어 ‘웹사이트 이용자 평가단’이란 게시판을 만들어서 평가단에 지원한 이용자중 무작위로 평가위원을 선정한 후 각종 아이디어와 컨텐트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게시판에는 평가위원들만 들어갈 수 있으며 등록을 받을때는 경쟁사 직원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개인 정보를 받아야 한다.
A사가 운영중인 사이트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 평가를 받을 때 이들 평가위원들의 의견을 받아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들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우편과 전화를 통해 1년에 2-3차례 정도 설문조사(Poll)를 실시한다면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손님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한가지 효과는 이들 평가위원들은 사이트에 애착을 가지게 되고 걸어 다니는 영업사원이 된다. 이들은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판매한다면 가장 먼저 주머니를 털어 구매를 할 것이고 더 오래, 더 자주 웹사이트를 방문하게 될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성공을 거둔 회사중의 하나가 바로 코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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