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현대건설 사태 등 한국의 기업 구조조정 파문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미주 진출 한국기업들의 마케팅 등 영업활동 전반과 한국상품의 판매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미 주요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는 대우, 현대사태의 경우 미 진출 기업들의 수출이나 판매에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모두 한국 굴지의 대표적인 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의 신인도 뿐 아니라 국가의 신인도와 연결될 수도 있다는 시각도 많다.
실제 미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근래 보기드문 상승무드를 맞고 있는 대우 등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미 언론들의 잇단 보도로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제고 홍보효과가 반감될 것을 우려하며 해법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대우모터 아메리카의 관계자는 "보도가 나갔다고 해서 당장 판매가 감소하는 등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며 "미 언론들이 과장되게 보도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바른 정보제공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LA무역관의 허병희 차장은 "대우, 현대 사태가 미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기업의 문제가 아닌 한국의 신인도와 연결될 소지도 있다"며 "이같은 사태가 당장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충분한 구조조정이 이어지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작용을 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LA지사의 차정호부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는 미 진출 한국 대형은행들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의 건실한 대기업들보다는 지명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은행대출 등 간접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