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 공립학교의 음악, 무용, 미술 등 예능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교사자격증 제도가 실시될 예정이다.
뉴욕 시 교육위원회 해롤드 레비 교육감은 21일 시교위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일반 교사자격증과 달리 K-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용, 성악, 오케스트라, 미술 지도교사들에게 별도의 예능교사자격증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분야별로 실력 있는 교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교사노조와도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레비 교육감은 또한 영재프로그램인 매그넷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새로운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CUNY 뉴욕시립대학과 연계해 실력 있는 교수들에게 영재교육을 담당하도록 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레비 교육감은 이날 그 동안의 업무보고서를 통해 ▲시 교위 예산 2억1,510만 달러를 920만 달러 줄이고 대신 이중 3,500만 달러는 각 지역 학군과 학교에 배당했으며 이는 오는 2002년에는 1억4,300만 달러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시교위 사무실 직원 114명을 각 학군사무실과 학교로 재배치함으로 인력활용의 효용성을 높였고 ▲18개에 달하는 시교위 고소득직을 창출했지만 반면 23개에 달하는 불필요한 사무관리직을 과감히 없애버렸으며 ▲중앙집중화 되어오던 학생 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분산시켜 시교위 예산을 줄이는 등 시교위 재구성과 개혁을 위한 업무보고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상세히 발표했다.
이와 관련 시교위의 윌리암 톰슨 의장은 "레비 교육감은 시교위 개혁을 위해 이제 시작했을 뿐 앞으로도 이중언어교육프로그램 향상, 시교위 본사 이전, 스포츠 프로그램 개혁, 신임교사 채용을 위한 전문센터 설립, 교사와 교장 훈련프로그램 마련 등 산적한 문제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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