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남성 열차에 치어 사망
<노스리지>
전동 휠체어를 탄 43세의 밴나이스 거주 남성이 14일 노스리지의 밴나이스 공항 부근 철도 건널목에 서 있다가 화물열차가 다가오는 순간 뛰어들어 숨졌다.
소방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기차가 경적을 울렸고 건널목의 통행차단기가 내려져 있었는데도 그 밑으로 휠체어를 돌진했다. 달리는 기차에 친 그는 약 131피트나 내동댕이쳐져 숨졌으며 휠체어도 산산조각이 났다.
한편 당시 그와 함께 있던 39세의 여성은 기차를 향해 달리는 휠체어를 끌어내려다 충돌 순간의 충격으로 팔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현장과 목격자들의 증언과 함께 현장을 조사한 수사 관계자들은 이 남성이 기차를 이용해서 자살할 것을 계획하고 건널목에서 기다렸던 것으로 추정했다.
"아카데미 수상연설 짧게해라"
<할리웃>
25일 열리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시상식 연출자인 길 케이츠는 "수상소감을 가급적 짧게 해달라"는 이색적 주문을 후보들에게 했다.
지난 10년간 시상식 연출을 맡아 온 케이츠는 지난 12일 캐스트어웨이의 주연 톰 행크스와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로등 100여명의 아카데미상 후보들이 참석한 오찬에서 이같이 주문하고 "수상 소감을 가장 짧게 하는 사람에게는 최신 고화질 TV를 선물하고 45초 이내에 마친 사람에게는 오스카 웹사이트(www.oscar.com)에 감사하고 싶은 사람 명단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츠의 이같은 호소는 시상식 때 수상자들이 너무 많은 사람의 이름을 대며 감사를 연발함으로써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대부분 긍정적이었으나 일부에서는 일생 최대의 영광의 상을 수상하고도 한마디로 무대를 내려 올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49지구 하원선거 5월15일 실시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주 실시된 지방선거를 통해 제 24지구 주상원의원으로 당선되어 지난 12일 취임식을 가진 글로리아 로메로 의원으로 공석이 된 제 49지구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특별선거를 5월15일 실시하라고 14일 지시했다.
로메로 주상원의원은 지난 6일 선거에서 전체 투표의 55%를 얻어 유력한 라이벌 마틴 가에고스 전 하원의원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24지구 주상원의원석은 지난 해 11월 전임 힐다 솔리즈 의원이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됨으로써 공석이 된 바 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49지구의 주하원의원 예비선거를 5월15일 실시하여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 경우 7월10일에 실시되는 본선에서 최다 득표자 2명이 겨루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49지구는 몬트레이 팍, 알함브라, 샌개브리엘, 로즈미드, 엘세레노, 시티 터레이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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