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티 오페라가 공연하는 오페라 ‘카르멘’(Carmen)이 30~31일 오후8시 세리토스퍼포밍아츠센터무대에 오른다.
런던시티오페라는 6년전 예술감독 마틴 맥케보이가 주로 영국 순회공연을 목적으로 설립한 공연단이다. 영국 예술위원회와 영국 스포츠예술재단의 지원을 받는 이 오페라단은 영국 왕실 멤버들이 참석하는 각종 자선행사등 굵직한 공연에 초대될 정도로 수준이 높다.
오페라 카르멘은 37세에 요절한 비제의 몇 안되는 명작중 하나. 1875년 3월3일 프랑스에서 초연됐으나 혹평을 받아 실패작으로 낙인 찍혔었다. 그러나 고향에서 푸대접을 받던 이 작품은 같은 시기에 유럽의 다른 국가에서 대흥행을 기록하는 아이러니를 연출했다.
투우사와 이국풍을 물씬 풍기는 스페인풍의 집시여인과 음악이 가슴 저리게 사무치는 작품으로 세계 오페라사에 영원히 기록되는 명작이다.
아름다운 집시역은 이반 폰타니와 루이스 풀 리가 맡았고 돈 호세역은 브렌단 맥브라이드와 니콜라스 랜슬리, 투우사 에스카밀로역은 리차드 모리스와 마틴 힝기스가 각각 맡아 열연한다. 불어로 공연되며 영어자막이 준비돼 있다.
입장료 35~50달러, 주소 12700 Center Court Drive., Cerritos, (800)300-434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