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메일이 좋다.
네티즌들중에 웹 브라우저로 e-메일을 체크하는 웹메일(Web Mail)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웹메일은 언제 어디서라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면 내게 온 e-메일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서비스로 통한다.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에서 제공하는 메일 계정은 컴퓨터를 옮기면 일일이 세팅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또 관리자가 원한다면 개인적인 파일도 ‘검열’ 당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최근 들어 회사 메일 보다는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웹메일을 선호하는 것이 추세다. 인기 있는 한국어 웹메일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Hotmail(MSN):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운영중인 핫메일은 전 세계적으로 7천만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핫메일을 선호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물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받은 메일을 내 컴퓨터가 아닌 핫메일의 중앙 서버에 자료를 보관하게 되는데 만약 정보가 손실된다면(그럴 염려는 사실상 없지만) 소송을 걸어 그에 대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신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핫메일의 단점은 e-메일 저장용량이 2MB를 넘으면 계속 경고 메시지가 나오고 중요한 파일이 자동으로 지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계정을 오픈할 때 입력한 개인정보가 기업들에게 흘러나갈 수도 있다. 따라서 등록시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박스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핫메일의 또 한가지 문제점은 워낙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메일 발송 시간이 1-2분 이상 걸릴 때가 있고 한국으로 보낼 경우 어떤 때는 5-1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핫메일은 중요한 e-메일 자료 보관을 해야 하는 네티즌들에게 추천할만한 웹메일이다. 주소: hotmail.com
▶Hanmail(한메일):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한메일은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운영중이다. 미국의 핫메일에 비교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한국으로 e-메일을 자주 보내는 네티즌들에게 꼭 필요한 웹메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 손실에 대한 보상을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소: hanmail.net
▶Empal(엠팔): 전자메일 친구(E-Mail Pal)의 줄임말인 엠팔은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엠팔은 그동안 거론되던 웹메일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서비스로 많은 장점이 있다. 먼저, 메일 저장 공간이 30MB나 된다. 핫메일과 한메일은 2-5MB의 적은 공간에 자료를 쌓아둬야 했지만 엠팔에서는 이에 10배 이상인 저장 공간을 할당 받게 된다. 또한 첨부 파일의 용량이 무려 10MB까지 허용되고 보낸 메일을 삭제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다양한 편지지로 메일을 보낼 수 있고 예약 발송과 부재중 자동 응답 기능도 있다. 새로 개설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정보 손실 가능성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 물론 그런 케이스는 아직까지 발생되지 않았다. 주소: empal.com
▶Mail.co.kr: 최초로 유료 웹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사이트다. 웹메일을 유료로 하는 것이 특이한데 그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년 1만원만 지불하면 계정당 50MB의 저장 공간을 할애 받고 쌓여가는 메일에 대해서는 자동 삭제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글ID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이하다. 예를들어 [홍길동@mail.co.kr]과 같이 메일 ID를 받게 된다. 주소: mail.co.kr
▶Orgio(오르지오): 오르지오의 장점은 등기 메일 시스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e-메일을 받은 사람에게 ‘수신 확인’을 물어보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세계특허 출원중이다. 주소: orgio.net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