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 무역 전시회에 뉴욕을 비롯한 미주 지역 한인 실업가 10여명이 참가한다. 미주한인 실업인들이 북한에서 열리는 무역 전시회에 단체로 참가하게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미실업인연합회(회장 김봉섭)는 5월7∼1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2001년 평양 국제 무역 전시회’에 북한 당국으로부터 미주 한인 실업인 12∼15명이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전시회에는 약 5,000평방미터 크기 전시장에 자동차 부품, 컴퓨터 및 전자제품, 식용품, 생필품, 의약품, 농업기계, 가구, 사무용품 등이 소개된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뉴욕에서 7∼8명 그리고 나머지 참가자는 중, 서부 지역에서 충당할 계획"이라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 2∼3명 정도는 아직 접수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전시회를 관람하고 올해 협회차원에서 참가키로 했으며 북한 국제무역진흥위원회와 국제관광여행사의 협조를 얻어 최근 미주한인 참석이 가능해졌다.
김 회장은 "올해에는 단지 관람하기 위해 참석하며 내년에는 사전에 준비, 우리 품목을 전시하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업인연합회는 백두산을 사진 촬영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노력훈장을 받은 호주 한인동포 백남식씨의 사진전을 오는 6.15 1주년 기념, 또는 김 위원장 서울답방 등의 시기에 맞춰 뉴욕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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